![[종합] '타락 천사'된 더보이즈, 농염해진 몸짓의 '로어' [TEN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86579.1.jpg)
더보이즈는 2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8집 '비 어웨이크(BE 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상연은 "더보이즈의 2023년 첫 활동이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 한층 성장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이 더 특별한 이유는 2023년 첫 컴백이자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에릭이 약 1년 만에 합류해 11명 완전체로 하는 첫 앨범이기 때문. 에릭은 지난해 3월 컨디션 난조로 미국에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 복귀했다. 에릭은 "11명 모두가 빠짐없이 참여한 앨범"이라며 "'역시 더보이즈'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타락 천사'된 더보이즈, 농염해진 몸짓의 '로어' [TEN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86754.1.jpg)
타이틀곡 '로어(ROAR)'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로어'는 시그니처 휘슬 사운드와 묵직한 드럼,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팝 댄스 곡. 본능에 이끌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타락 천사'로 변했다는 콘셉트다.
더보이즈의 '로어'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농염하고 섹시하다. 비트와 가사, 안무에 섹시가 녹아있다. 타락 천사를 콘셉트로 작정한 퇴폐미(美)다.
![[종합] '타락 천사'된 더보이즈, 농염해진 몸짓의 '로어' [TEN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86829.1.jpg)
더보이즈는 '로어'를 "우리의 포효가 담겨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선우는 "비트의 사운드 퀄리티가 좋았다. 또 뒤에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 찢어지는듯한 사운드가 나오는데 거기에 마음을 뺏겼다"고 했다. 뉴는 "'로어'가 여자 가이드였다. 이것도 해내면 더보이즈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종합] '타락 천사'된 더보이즈, 농염해진 몸짓의 '로어' [TEN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86694.1.jpg)
'로어'의 뮤직비디오는 역대 더보이즈 뮤직비디오 중 가장 공을 들인 뮤직비디오라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웅장한 세계관이 '로어'의 다크섹시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뉴는 "가장 많은 자본이 들어가지 않았나"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는 "가장 더보이즈스러운 건 '소년'이라는 키워드다. 예전엔 상큼한 소년이었다면 이번엔 타락한 매운맛의 소년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종합] '타락 천사'된 더보이즈, 농염해진 몸짓의 '로어' [TEN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86578.1.jpg)
더보이즈는 올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선우는 "콘텐츠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음악방송 1위나 차트 진입 같은 성적보다는 우리가 만족하고 팬들이 좋아할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싶다. 6년 차, 7년 차가 되더라도 더보이즈는 새로운 모습이 많다. 그런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