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16일 오후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인천 인천국제 공항 제 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블랙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송중기-케이티 부부는 함께 공항 로비를 지나 입국장으로 들어갔다. 특히, 케이티는 송중기의 반려견인 날라를 품에 소중히 안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송중기가 아내와 함께 헝가리로 동반 출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인 부부가 된 송중기는 이달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관련 출국으로 임신한 케이티와 잠시 떨어지는 것이 예상됐으나, 송중기는 케이티와 함께 동반 출국하는 것을 선택했다. 송중기는 케이티와 복중 태아, 반려견 날라 등 온 가족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싣었다. 특히, 이날 날라를 품에 안은 케이티의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에는 알이 큰 다이아몬드 웨딩링이 끼워져 있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케이티와 혼인신고, 재혼하며 새로운 인생을 열었다. 케이티는 친정 부모님과 함께 이태원 자택에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케이티를 살뜰히 챙기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케이티 장인-장모와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송중기가 로기완 역을 맡은 '로기완'은 삶을 위해 탈출해야 했던 탈북자 로기완의 파란만장한 여정과 사투를 그린다. 또, 살고 싶은 로기완과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만남을 통해, 극한에 몰린 이들끼리 서로를 보듬는 감정도 그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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