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싱글맘 이지현이 결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의뢰인의 프로필을 읊었다. '41세로 애 둘맘이 된 걸그룹 센터', '공황장애로 전신 마비 증상과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행'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의뢰인이 '퍼펙트 라이프'에 의뢰한 이유는 "당연하지 퀸으로 불리며 걸그룹 비주얼 센터를 담당했다. 이제 갱년기도 오는 것 같고, 싱글맘으로 딸 하나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데 하루 종일 애들 챙기고 돈 벌기까지 힘들다"는 것.
의뢰인은 바로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었다. 이지현은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있다. 예전에는 걸그룹이었다"고 소개했다. 오지호는 "17년 전에 같은 회사였다. 17년 전이랑 똑같다"고 말했다. 이지현도 "오빠도 똑같다"며 웃었다.
이지현은 "과거를 되찾고 싶지는 않다. 건강이든 외모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조금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현영은 "좀 이해 간다. 아이 둘을 혼자 키우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고 했다.
이지현은 "밥 먹다가 갑자기 좀 이상하더라. 손이 굳기 시작하더니 팔까지 굳더라. 이게 다리, 머리, 눈알까찌 마비가 오더라. 눈까지 안 움직여서 당장 죽을 것 같더라"며 "응급실에 갔다. 검사를 했는데 정상이라더라. 내가 이렇게 아픈데 정상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정신적인 건데 공황장애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현은 "그 공황장애라는 게 받아들어지지 않더라.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섭고, 운전하는 것도 무섭더라. 집 현관에 나간다는 자체를 1년 동안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이지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지현은 11살 딸, 9살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이지현의 아들은 4살 때 ADHD 진단을 받았다. 이지현은 "예전보다 훨씬 많이 좋아졌다. 우리 집에 기적이 일어났을 정도다. 예전에 힘들었던 소통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은 아들과 대화 하느라 딸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이지현은 "대답을 안 한지 몰랐다. 둘이 동시에 놓고 대화를 하면 헷갈린다"고 했다.
이지현은 아이들에게 엄마와 아빠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아이 때부터 슈퍼맨이 되려고 했다. 뭐든지 부족하지 않게 하려고 했다. 이제는 아이들의 정신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누가 옆에 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거 있지 않느냐?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고 싶은지?"라고 물었다. 이지현은 "없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일단은 아이들이 커서 사춘기도 오고 그래서 엄마가 누군가를 만난다고 하면 아이들이 예민해지고 안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 만약에 아이들이 성인이 돼 '엄마 외롭지 않아?'라고 한다면 그때 생각해볼까"라고 덧붙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의뢰인의 프로필을 읊었다. '41세로 애 둘맘이 된 걸그룹 센터', '공황장애로 전신 마비 증상과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행'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의뢰인이 '퍼펙트 라이프'에 의뢰한 이유는 "당연하지 퀸으로 불리며 걸그룹 비주얼 센터를 담당했다. 이제 갱년기도 오는 것 같고, 싱글맘으로 딸 하나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데 하루 종일 애들 챙기고 돈 벌기까지 힘들다"는 것.
의뢰인은 바로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었다. 이지현은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있다. 예전에는 걸그룹이었다"고 소개했다. 오지호는 "17년 전에 같은 회사였다. 17년 전이랑 똑같다"고 말했다. 이지현도 "오빠도 똑같다"며 웃었다.
이지현은 "과거를 되찾고 싶지는 않다. 건강이든 외모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조금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현영은 "좀 이해 간다. 아이 둘을 혼자 키우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고 했다.
이지현은 "밥 먹다가 갑자기 좀 이상하더라. 손이 굳기 시작하더니 팔까지 굳더라. 이게 다리, 머리, 눈알까찌 마비가 오더라. 눈까지 안 움직여서 당장 죽을 것 같더라"며 "응급실에 갔다. 검사를 했는데 정상이라더라. 내가 이렇게 아픈데 정상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정신적인 건데 공황장애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현은 "그 공황장애라는 게 받아들어지지 않더라.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섭고, 운전하는 것도 무섭더라. 집 현관에 나간다는 자체를 1년 동안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이지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지현은 11살 딸, 9살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이지현의 아들은 4살 때 ADHD 진단을 받았다. 이지현은 "예전보다 훨씬 많이 좋아졌다. 우리 집에 기적이 일어났을 정도다. 예전에 힘들었던 소통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은 아들과 대화 하느라 딸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이지현은 "대답을 안 한지 몰랐다. 둘이 동시에 놓고 대화를 하면 헷갈린다"고 했다.
이지현은 아이들에게 엄마와 아빠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아이 때부터 슈퍼맨이 되려고 했다. 뭐든지 부족하지 않게 하려고 했다. 이제는 아이들의 정신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누가 옆에 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거 있지 않느냐?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고 싶은지?"라고 물었다. 이지현은 "없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일단은 아이들이 커서 사춘기도 오고 그래서 엄마가 누군가를 만난다고 하면 아이들이 예민해지고 안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 만약에 아이들이 성인이 돼 '엄마 외롭지 않아?'라고 한다면 그때 생각해볼까"라고 덧붙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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