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몬스터즈가 프로 구단 베어스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짜릿한 명승부를 펼쳤다.
지난 13일 밤 10시에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34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베어스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5대 6으로 패배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전 사령탑 이승엽 감독의 베어스를 상대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약 2만 여 명의 관중이 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는 경기 초반 승기를 잡으며 3대 1로 달아났다. 그러나 추격에 나선 베어스에 의해 3대 2까지 따라잡히며 팽팽한 긴장감을 안겨줬다.
베어스 출신 유희관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하지만 5회 말 세 타자 연속 안타로 3대 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위기에 처한 유희관을 도운 이는 바로 '악마의 2루수' 정근우였다. 정근우는 베어스 허경민의 안타성 타구를 점프해 잡아내는 미친 호수비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놨다.
최강 몬스터즈는 기세를 몰아 반격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유희관이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김성근 감독은 다음 투수로 이대은을 선택했다. 이대은은 주자 만루 위기 상황에서 깔끔한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양 팀 모두 한국시리즈 7차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8회 말, 베어스는 최강 몬스터즈의 연속 수비 실책을 기회 삼아 착실히 주자를 쌓아갔고, 이승엽 감독은 위장 스퀴즈 작전까지 펼치며 주자를 2, 3루에 보내 역전을 노렸다. 이에 베어스의 양찬열은 이승엽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5대 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는 '야구는 끝날 때까지 아니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9회 초 2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9회 말까지 경기가 진행되는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됐다. 이에 최강 몬스터즈 투수조 조장 송승준이 전력투구를 펼쳤으나, 결국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으로 위기에 봉착하고 만다. 송승준의 뒤를 이어 '낭만 투수' 오주원이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를 올랐고, 풀카운트 상황에서 파울이 계속되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겨줬다. 관중들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최강 몬스터즈와 베어스의 사투를 지켜봤다.
끝까지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던 오주원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고 말았다. 결국 베어스가 밀어내기 1점을 추가, 5대 6으로 승리하며 길었던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를 해보니 몬스터즈가 정말 좋은 팀인 것을 느꼈다. 정말 이기고 싶어하는 진중한 야구,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봤다. 상대방으로 보니 더욱 탄탄한 팀이다"라고 말했다.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꿈 같은 7개월이었다. 야구 할 때가 가장 행복했다. 야구를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너무 좋아하고 있었다"라며 2022 시즌 종료 소감을 남겼다.
2022 시즌 동안 최강 몬스터즈는 총 29게임에서 21승 8패를 기록하며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승률 7할 달성에 성공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비록 베어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프로 구단과 맞붙어도 손색없는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다.
'최강야구' 34회는 시청률 3.6%(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지난주에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23 시즌 '최강야구'는 오는 4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이어서 2023년 시즌 '최강야구'의 첫 경기 상대가 공개됐다. 그 상대는 바로 프로야구 10번째 막내 구단인 'WIZ'였다. '최강 몬스터즈'와 'WIZ'의 경기는 오는 3월 19일 직관으로 치러진다.
오는 20일 밤 10시 30분, 특별 추가 편성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2022 골든글러브 어워즈'를 비롯해, 최강 몬스터즈의 왁자지껄한 회식 자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13일 밤 10시에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34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베어스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5대 6으로 패배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전 사령탑 이승엽 감독의 베어스를 상대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약 2만 여 명의 관중이 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는 경기 초반 승기를 잡으며 3대 1로 달아났다. 그러나 추격에 나선 베어스에 의해 3대 2까지 따라잡히며 팽팽한 긴장감을 안겨줬다.
베어스 출신 유희관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하지만 5회 말 세 타자 연속 안타로 3대 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위기에 처한 유희관을 도운 이는 바로 '악마의 2루수' 정근우였다. 정근우는 베어스 허경민의 안타성 타구를 점프해 잡아내는 미친 호수비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놨다.
최강 몬스터즈는 기세를 몰아 반격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유희관이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김성근 감독은 다음 투수로 이대은을 선택했다. 이대은은 주자 만루 위기 상황에서 깔끔한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양 팀 모두 한국시리즈 7차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8회 말, 베어스는 최강 몬스터즈의 연속 수비 실책을 기회 삼아 착실히 주자를 쌓아갔고, 이승엽 감독은 위장 스퀴즈 작전까지 펼치며 주자를 2, 3루에 보내 역전을 노렸다. 이에 베어스의 양찬열은 이승엽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5대 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는 '야구는 끝날 때까지 아니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9회 초 2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9회 말까지 경기가 진행되는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됐다. 이에 최강 몬스터즈 투수조 조장 송승준이 전력투구를 펼쳤으나, 결국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으로 위기에 봉착하고 만다. 송승준의 뒤를 이어 '낭만 투수' 오주원이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를 올랐고, 풀카운트 상황에서 파울이 계속되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겨줬다. 관중들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최강 몬스터즈와 베어스의 사투를 지켜봤다.
끝까지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던 오주원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고 말았다. 결국 베어스가 밀어내기 1점을 추가, 5대 6으로 승리하며 길었던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를 해보니 몬스터즈가 정말 좋은 팀인 것을 느꼈다. 정말 이기고 싶어하는 진중한 야구,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봤다. 상대방으로 보니 더욱 탄탄한 팀이다"라고 말했다.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꿈 같은 7개월이었다. 야구 할 때가 가장 행복했다. 야구를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너무 좋아하고 있었다"라며 2022 시즌 종료 소감을 남겼다.
2022 시즌 동안 최강 몬스터즈는 총 29게임에서 21승 8패를 기록하며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승률 7할 달성에 성공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비록 베어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프로 구단과 맞붙어도 손색없는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다.
'최강야구' 34회는 시청률 3.6%(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지난주에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23 시즌 '최강야구'는 오는 4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이어서 2023년 시즌 '최강야구'의 첫 경기 상대가 공개됐다. 그 상대는 바로 프로야구 10번째 막내 구단인 'WIZ'였다. '최강 몬스터즈'와 'WIZ'의 경기는 오는 3월 19일 직관으로 치러진다.
오는 20일 밤 10시 30분, 특별 추가 편성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2022 골든글러브 어워즈'를 비롯해, 최강 몬스터즈의 왁자지껄한 회식 자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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