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이큐♥' 김나영 "子신우, 어린이집서 반말 소통…선생님도 별칭 불러"
방송인 김나영이 아이들의 반말 사용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5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인도 아빠 투물은 딸 다나가 "아빠 먹어"라고 하는 등 반말로 얘기했고, 이에 다나의 반말 대화를 신경 쓰면서 존댓말로 교정하려 노력한다.
[종합] '마이큐♥' 김나영 "子신우, 어린이집서 반말 소통…선생님도 별칭 불러"
투물은 반상회에서 다나가 반말 모드로 계속 이야기하는 것에 "한국처럼 인도에서도 존댓말 문화가 있다. 처음부터 존댓말을 가르치는 게 아이에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들은 앤디는 "나는 반말이 좋다"며 "존댓말을 쓰면 거리가 있고 사이가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도 반말, 존댓말 문화가 있는데 상호적이다"라며 "만약에 선생님이 나한테 반말을 하면 나도 선생님에게 반말하고, 누가 존댓말을 하면 나도 존댓말을 하는 것"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종합] '마이큐♥' 김나영 "子신우, 어린이집서 반말 소통…선생님도 별칭 불러"
그러면서 "저희 처제가 프랑스 남자랑 결혼했는데 한국말은 너무 잘하는데 존댓말이 안 된다"라며 "저는 그게 부럽더라. 저는 장인어른에게 '시장하시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나영은 "저희 신우가 다녔던 어린이집은 선생님과 아이가 서로에게 평어를 쓴다. 그래서 선생님이라는 호칭 대신에 별명을 부른다"며 "제가 어릴 때 어른이 너무 무서워서 해야할 말을 못하고 눈치보고 자랐어서 아이들이 어른을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종합] '마이큐♥' 김나영 "子신우, 어린이집서 반말 소통…선생님도 별칭 불러"
이에 알베르토는 "반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저희 아들은 태권도 학원에 보냈더니 바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더라"며 웃었다.

다른 패널들도 "반말을 했어도 크면 자연스럽게 다 배우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고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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