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설날을 맞아 인사를 전했다.
원호는 지난 21일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2023년 설맞이 특별한 떡국 만들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원호는 "설을 맞이해서 떡국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떡국을 맛있게 먹어야 기분 좋게 한 살을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매년 어머니께서 끓여주셨는데, 오늘은 직접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며 본격적인 떡국 만들기에 돌입했고, 소고기를 볶기 위해 불을 켠 원호는 냄비가 달궈지는 동안 고명으로 넣을 계란 지단을 만들기 위해 달걀을 푸는 등 요리 초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맛있게 볶아진 고기에 사골 국물을 붓고, 미리 불려놓은 떡까지 거침없이 쏟아부은 원호는 풍겨오는 고소한 냄새에 "이거 참 큰일났다"며 입맛을 다시는가 하면, 간을 보고 "너무 맛있다"며 눈을 휘둥그레 뜬 채 말을 잇지 못했다.
"계란말이는 해본 적이 있는데, 지단은 만들어 본 적이 없다"며 다소 자신없는 말투로 후라이팬을 집어든 원호는 걱정이 무색하게 계란 지단을 한 번에 뒤집는데 성공, 어렵기로 소문난 지단을 완벽하게 부쳐내 또 한번 놀라움을 유발한 원호는 대파와 지단, 김가루, 참기름까지 둘러 군침 도는 비주얼의 떡국을 완성한 원호는 곧바로 시식에 돌입했고, 그 맛에 심취한 듯 감격한 표정으로 '아이 온 유(EYE ON YOU)', '블루(BLUE)'의 안무를 급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떡국 한 그릇을 맛있게 비워낸 원호는 "저처럼 손재주가 좋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떡국을 시도해봐도 좋은 것 같다. 다음에는 사골까지 직접 고아 여러분들께도 만들어 드리고 싶다"라며 첫 떡국 만들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호는 "올 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마지막 인사로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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