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설날 스타 인터뷰

고3때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됐다는 정수빈. 그는 "고등학교 3년 내내 회장하는, 열심히 학교 다니고 공부만 할 줄 알던 모범생이었다"며 "어느날 '고도를 기다리며' 작품을 봤는데, 60대 연배의 배우들이 3시간동안 땀과 열정을 쏟으면서 연기를 하더라. 지금의 나는 행복하지 않은데, 그들은 너무 대단하고 행복해보였다. 나도 연기를 하면 행복해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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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정수빈은 "걱정이고 염려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은 저보다도 제 삶에 대한 불안이 크시다. '트롤리'를 매주 챙겨보시는데 칭찬보다는 이런걸 더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준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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