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는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게재된 명단에는 도끼가 포함됐다.
도기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666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체납,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체납액 기준이 2021년이기에 액수는 더 올라갔을 것이라 예상이다.
건강보험공단은 1000만 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건보료를 낼 여력이 있지만, 내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이들이 명단 대상이다.
도끼는 앞서 지난달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도 포함됐다. 체납액은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3200만 원 수준이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의 노래로 1980년대 인기를 끈 조덕배 역시 올라와 있다. 2021년 말 기준 체납액은 총 3239만 원.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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