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2022 MBC 연기대상' 대상 소감에 '열애설' 일파만파
"내가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 항상 멋져줘서 고마워"
소속사 측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사람 향한 인사" 추측 자제 부탁
"내가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 항상 멋져줘서 고마워"
소속사 측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사람 향한 인사" 추측 자제 부탁
배우 이종석의 공개 고백이 '열애설' 후폭풍을 몰고 왔다. 대상의 기쁨도 잠시, 이종석이 언급한 '그분'에 대한 무성한 추측들이 불거지며 화제를 모은 것. 논란을 자초한 것 결국 이종석 본인이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이종석은 '빅마우스'로 영애의 대상을 수상했다. '빅마우스'는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MBC 드라마 중 최고 성적을 거둔 작품. 대상 외에도 올해의 드라마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등 총 4관왕에 오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대상 수상자로 이종석이 호명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종석 역시 "발표하기 전까지 죽을 뻔 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제는 그 후였다. 이종석은 실명을 언급하지 않은 '그분'을 장시간 언급하며 절절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준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그리고 너무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를 보면서 '내가 더 열심히 살아 놓을 걸', '더 좋은 사람일 될 걸'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나온 날에 대해서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도 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가고자 하는 저에게 큰 상을 줘서 동력으로 한동안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 "항상 멋져줘서 고마워", "널 보며 더 좋은 사람이 될걸 생각했다" 등의 말들은 흡사 연인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지기 충분했다.
이에 방송 후 일각에서는 이종서의 '그분'이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이거나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하는 인사 아니냐는 추측이 일파만파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31일 오전 텐아시아에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다만 그분에 대한 배려가 필요해 직접적인 정보는 언급하지 못했던 것 같다. 고마운 마음을 담은 인사로 봐달라"고 밝혔다.
결국 이종석의 말 한마디는 아이유와의 열애설로까지 불거졌다. 디스패치 매체는 이날 이종석과 아이유가 4개월째 열애 중이며, 두 사람이 나고야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2박 3일 동안 조용히 성탄절 연휴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는 또 다시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내놨다.
물론 이종석도 올해 34세, 자유롭게 연애할 수 있는 나이다. 다만 소감을 말하기 전에 그의 말이 어떠한 후폭풍을 불러올지 조금의 고민은 필요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이러한 이슈를 만들고 싶었던 걸까. 이종석의 열애설은 누구도 아닌 본인 입에서 나오게 된 꼴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이종석은 '빅마우스'로 영애의 대상을 수상했다. '빅마우스'는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MBC 드라마 중 최고 성적을 거둔 작품. 대상 외에도 올해의 드라마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등 총 4관왕에 오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대상 수상자로 이종석이 호명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종석 역시 "발표하기 전까지 죽을 뻔 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제는 그 후였다. 이종석은 실명을 언급하지 않은 '그분'을 장시간 언급하며 절절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준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그리고 너무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를 보면서 '내가 더 열심히 살아 놓을 걸', '더 좋은 사람일 될 걸'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나온 날에 대해서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도 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가고자 하는 저에게 큰 상을 줘서 동력으로 한동안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 "항상 멋져줘서 고마워", "널 보며 더 좋은 사람이 될걸 생각했다" 등의 말들은 흡사 연인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지기 충분했다.
이에 방송 후 일각에서는 이종서의 '그분'이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이거나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하는 인사 아니냐는 추측이 일파만파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31일 오전 텐아시아에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다만 그분에 대한 배려가 필요해 직접적인 정보는 언급하지 못했던 것 같다. 고마운 마음을 담은 인사로 봐달라"고 밝혔다.
결국 이종석의 말 한마디는 아이유와의 열애설로까지 불거졌다. 디스패치 매체는 이날 이종석과 아이유가 4개월째 열애 중이며, 두 사람이 나고야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2박 3일 동안 조용히 성탄절 연휴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는 또 다시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내놨다.
물론 이종석도 올해 34세, 자유롭게 연애할 수 있는 나이다. 다만 소감을 말하기 전에 그의 말이 어떠한 후폭풍을 불러올지 조금의 고민은 필요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이러한 이슈를 만들고 싶었던 걸까. 이종석의 열애설은 누구도 아닌 본인 입에서 나오게 된 꼴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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