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는 일명 ‘크레이지 독’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젠틀한 강아지로 변한 링고네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효리. 제주 바닷가에서 구조해 입양 전까지 돌봤던 링고와 더없이 따스한 링고 가족들을 만나 에너지를 얻은 이효리는 ‘공길 언니’ 고인숙과 함께 가브리올라 섬에 사는 강아지 라이언을 만나기 전, 서핑 성지인 토피노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이효리의 시선을 사로잡은 캐나다의 비현실적인 풍경들은 보는 이들에게도 힐링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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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의 첫 번째 반려견으로, 조금 먼저 그의 곁을 떠난 순심이와 똑 닮은 강아지가 나타난다고 전해진다. 토피노 캠핑장과 붙어있는 바닷가를 걷던 중 순심이와 닮은 강아지를 발견한 이효리는 순간 치밀어 오르는 그리움에 눈물을 흘린다고.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서 “내가 말했잖아. 어딘가에서 (순심이가) 똑같이 살고 있을 거 같다고”라며 눈물을 닦는 이효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예고만 봐도 벌써 눈물 난다”, “경험해 보는 사람은 아는 감정”, “효리님 말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터진다” 등 공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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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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