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장인은 정성껏 빚은 도자기에 작은 흠이라도 있으면 제 손으로 부순다. 아이돌은 도자기가 아닌데 가끔 도자기처럼 다뤄지는 경우가 있다. 데뷔와 동시에 스타가 되는 게 손에 꼽을 정도임에도, 한 번에 뜨지 못하면 해체를 당한다.
데뷔 1년 만에 걸그룹 핫이슈를 해체시킨 S2엔터테인먼트가 새 걸그룹 론칭을 알렸다. 지난 4월 핫이슈가 해체된 지 8개월 만에 알리는 '데뷔' 소식이다.
핫이슈는 나현, 메이나, 형신, 다나, 예원, 예빈, 다인으로 이뤄진 7인조 걸그룹. JYP엔터테인먼트를 거쳐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홍승성 회장이 큐브를 떠나 설립한 S2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첫 아이돌이었다. JYP에서 비를 만들고 큐브에서 포미닛과 비스트, 비투비, CLC,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을 키워내며 '마다스의 손'으로 불렸던 홍승성 회장. 큐브를 떠나 새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긴했으나 예전처럼 아이돌을 제작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명성은 남아있었다. 핫이슈가 데뷔했을 때도 '홍승성 회장의 새 걸그룹'으로 홍보했다. 홍보사는 홍승성 회장의 30년의 연예계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걸그룹이 핫이슈라며 세계화를 이끌 차별화된 매력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2021년 데뷔한 핫이슈는 기대만큼이나 관심을 끌지 못했다. 1년의 짧은 활동 미니앨범 1장, 싱글 1장을 냈으나 주목받을 성적은 아니었다.
S2엔터테인먼트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돌때 쯤 솔로 아티스트 제작 레이블 AURA(오라)를 인수했다는 입장나왔다. AURA에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ADORA(아도라)가 소속돼 있다.
AURA의 인수로 활기를 찾을 것 같던 S2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돌연 핫이슈의 해체를 통보했다. "당사가 목표한 방향과 발전을 위해 아티스트와 오랜 시간 노력해왔으나 부득불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면서. 핫이슈는 1년 만에 깨졌다. 안될 것 같다고 판단했을 때는 포기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핫이슈느 갓 1년된 걸그룹이었고 홍승성 회장의 재기라는 의미도 있었다. 실패라고 판단하고 빠르게 접었다. 핫이슈로 데뷔하기 까지 흘린 멤버들의 땀도 무의미해졌다.
S2는 핫이슈 해체 8개월 만에 새 걸그룹 론칭 소식이 나왔다. S2는 "새 걸그룹은 비주얼은 물론 실력과 매력, 다채로운 끼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걸그룹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기 걸그룹 홍보에도 홍승성 회장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미다스의 손' 홍승성 회장과 홍태화 대표가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내년 상반기에 데뷔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S2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출신이었던 나띠가 있다. 나띠는 나띠는 JYP에서 데뷔하지 못하고 회사를 나와 2020년 솔로 데뷔했다가 7월에 S2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나띠를 중심으로 한 걸그룹이 나올 거란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다스의 손'은 옛말이 됐다. 이름을 빌렸으니 명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많은 아이돌을 성공시켰던 신화는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아이돌판에서 '얻어 걸려라' 식의 운영은 옳은 방법이라 할 수 없다.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아이들의 꿈까지 접어버렸던 S2. 새로운 걸그룹은 잘 지켜낼 수 있을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데뷔 1년 만에 걸그룹 핫이슈를 해체시킨 S2엔터테인먼트가 새 걸그룹 론칭을 알렸다. 지난 4월 핫이슈가 해체된 지 8개월 만에 알리는 '데뷔' 소식이다.
핫이슈는 나현, 메이나, 형신, 다나, 예원, 예빈, 다인으로 이뤄진 7인조 걸그룹. JYP엔터테인먼트를 거쳐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홍승성 회장이 큐브를 떠나 설립한 S2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첫 아이돌이었다. JYP에서 비를 만들고 큐브에서 포미닛과 비스트, 비투비, CLC,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을 키워내며 '마다스의 손'으로 불렸던 홍승성 회장. 큐브를 떠나 새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긴했으나 예전처럼 아이돌을 제작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명성은 남아있었다. 핫이슈가 데뷔했을 때도 '홍승성 회장의 새 걸그룹'으로 홍보했다. 홍보사는 홍승성 회장의 30년의 연예계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걸그룹이 핫이슈라며 세계화를 이끌 차별화된 매력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2021년 데뷔한 핫이슈는 기대만큼이나 관심을 끌지 못했다. 1년의 짧은 활동 미니앨범 1장, 싱글 1장을 냈으나 주목받을 성적은 아니었다.
S2엔터테인먼트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돌때 쯤 솔로 아티스트 제작 레이블 AURA(오라)를 인수했다는 입장나왔다. AURA에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ADORA(아도라)가 소속돼 있다.
AURA의 인수로 활기를 찾을 것 같던 S2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돌연 핫이슈의 해체를 통보했다. "당사가 목표한 방향과 발전을 위해 아티스트와 오랜 시간 노력해왔으나 부득불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면서. 핫이슈는 1년 만에 깨졌다. 안될 것 같다고 판단했을 때는 포기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핫이슈느 갓 1년된 걸그룹이었고 홍승성 회장의 재기라는 의미도 있었다. 실패라고 판단하고 빠르게 접었다. 핫이슈로 데뷔하기 까지 흘린 멤버들의 땀도 무의미해졌다.
S2는 핫이슈 해체 8개월 만에 새 걸그룹 론칭 소식이 나왔다. S2는 "새 걸그룹은 비주얼은 물론 실력과 매력, 다채로운 끼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걸그룹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기 걸그룹 홍보에도 홍승성 회장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미다스의 손' 홍승성 회장과 홍태화 대표가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내년 상반기에 데뷔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S2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출신이었던 나띠가 있다. 나띠는 나띠는 JYP에서 데뷔하지 못하고 회사를 나와 2020년 솔로 데뷔했다가 7월에 S2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나띠를 중심으로 한 걸그룹이 나올 거란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다스의 손'은 옛말이 됐다. 이름을 빌렸으니 명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많은 아이돌을 성공시켰던 신화는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아이돌판에서 '얻어 걸려라' 식의 운영은 옳은 방법이라 할 수 없다.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아이들의 꿈까지 접어버렸던 S2. 새로운 걸그룹은 잘 지켜낼 수 있을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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