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윤기원은 효자촌 공식 입주 절차 3단계 '기념 사진 촬영', '눈 맞춤', '아이처럼 잠들기'에서 어머니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지극한 효심을 인정받았다. 특히, 내내 어머니의 아픈 무릎을 걱정하던 윤기원은 무릎 베고 잠들기 미션을 수행하던 중 벌떡 일어나 "어머니 다리 불편하신데 언제까지 베고 있어"라며 게임 포기를 선언, 감동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ENA 효도 버라이어티 ‘효자촌’에 출연한 윤기원은 부모님과의 동반 취침권을 걸고 벌어진 '효자 골든벨'에서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모든 문제를 가볍게 통과했다.
첫 문제인 '부모님 성함 쓰기'를 모두 맞춘 뒤, 너무 쉬운 난이도에 모두가 어리둥절해하자 윤기원은 "이거 틀리면 한방에 집에 가는거야"라는 장난끼 넘치는 말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두 번째 문제는 혈액형, 세 번째는 십이지간지 띠를 맞추는 것이었다.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에 다른 출연자들이 알쏭달쏭하며 머뭇거리는 사이, 윤기원은 가장 먼저 답을 작성하고는 "아직 못쓰신 분이 계신가 보죠?"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장우혁과 유재환의 '꼴찌 결정전'이 벌어졌다. 유재환이 어머니의 생년월일을 몰라 계산에 열을 올리자 윤기원은 "이게 계산하는 수학 문제냐?"라며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촌철살인 멘트를 쏟아내 현장은 물론 지켜보는 MC들까지 초토화시켰다.
한편, '효자 골든벨'에서 활약하며 어머니와의 동반 취침에 성공한 윤기원은 자리에 눕자마자 잠이 드는 '1초 컷 쾌속 수면'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윤기원과 어머니의 시크한 듯 다정한 '모자 케미'가 빛나는 ENA '효자촌'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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