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이준영이 혜리를 향한 마음을 깨달았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는 김태희(이준영 분)이 백동주(혜리 분)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했다.
이날 결혼식 신부 하객 역할을 하게 된 백동주와 그의 남친으로 나선 두 사람은 순조롭게 알바를 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백동주의 전 남자친구는 백동주와 김태희가 함께 있는 걸 보고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이후 백동주의 전 남자친구는 김태희를 화장실에서 마주쳤고 "언제 이름이 이렇게 됐냐? 얼마 전에도 횡단보도에서 만났던 것 같은데"라며 "나 대신 이별 통보하러 가더니 눈이라도 맞았나?"라고 김태희를 자극했다. 이후 김태희는 참다 참다 백동주의 전 남자친구에게 주먹을 날렸고 이 사실로 하객들 사이에서는 '사기 결혼'이라는 말이 오갔다.
신랑은 백동주와 김태희의 실체를 알고 있었다며 "정면돌파 할 걸 그랬다"라며 "동주 씨랑 사귀는 것도 연기였냐. 그건 진짜인 줄 알았다. 태희 씨는 나중에 후회할 짓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길을 걷던 백동주에게 김태희는 "당신이 한 말 믿지 않았던 거 미안하다"라며 "당신 불편하다고 거짓말 했던 거 당신 안 좋아한다고 거짓말 했던 거 당신 손 잡고 싶은데 용기내지 않았던 거 그래서 당신이 용기내게 한 거 다 다 미안해요"라며 키스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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