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집착하는 오승아를 밀어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서는 윤산들(박윤재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강바다(오승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산들은 은서연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지만 "우리가 어떻게 다시 만났는데. 이러지마 바람아"라며 그를 붙들었다. 하지만 은서연(박하나, 전 강바람)은 윤산들을 밀어내며 "우린 다시 만나는 게 아니였어"라고 후회했다.
이후 남인순(최수린 분)은 윤산들에게 "나도 자네가 눈에 차서 이러는 거 아니야. 그냥 바다랑 식 올려"라고 강권했다. 하지만 윤산들은 흔들리지 않고 "바다가 이렇게 된 거 죄송합니다. 제 마음 확실히 말씀드려야겠습니다"라며 병실로 들어갔다.
윤산들은 강바다에게 "너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오해하지마. 내 마음 변함 없으니까. 네가 뭘하든 다신 돌아보지 않을 거야"라며 "두 번 다시 이런 위험한 짓 하지 마"라고 차갑게 뒤돌아섰다. 이에 강바다는 창문을 열며 "여기서 떨어지면 확실하겠지? 내가 뭘하든 돌아보지 않겠다며"라고 재차 협박했다.
윤산들이 황당해하자 강바다는 "거봐 오빠도 안 되잖아. 나도 오빠 없이 살 수 없다고. 오빠 나 버리지마. 사랑해. 죽을만큼 사랑한다고"라며 집착했다. 이에 윤산들은 진저리치며 "제발 그만 좀 해"라고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