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가 ‘잠적’에서 꿀 같은 휴식을 취한다.
오늘(1일) 첫 방송되는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에서 권유리는 홀로 충청도로 떠난다. 권유리는 내레이션을 통해 “참 빠르게 지나간 한 해였다”며, “바쁨이 내 삶의 원동력이라 생각했을 때, 나의 시간과 휴식을 놓치고 있었다”고 전하며 잠적의 시작을 알린다.
가을의 청명함을 담은 파란 하늘과 선선한 날씨에 권유리는 “럭키다. 잠적하기 좋은 날씨”라며 가을을 떠나보낸 시청자들의 여운을 달래줄 예정이다. 특히 권유리는 산속의 미술관을 방문하여 “완전히 내 스타일이다”, “너무 좋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곳에서 발견한 거대한 곰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그 놀라운 광경은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유독 좁은 길을 따라 도착한 곳을 ‘위로가 되는 장소’라고 칭한 권유리. 그녀는 “때론 속이 텅 빈 채 껍데기만 있는 것 같고, 때론 수많은 번뇌로 가득 찬 나 자신을 이 자리에 모두 내려놓는다”라는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취향’에 따라 발을 옮긴다는 권유리의 ‘맛집’ 역시 그녀의 취향이 가득할 예정이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도 “맛있는 음식의 끝에는 매니저, 소녀시대 멤버들, 가족까지 생각난다”며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선사한다.
화려한 조명을 뒤로하고 떠난 권유리의 사적 휴식을 엿볼 수 있는 ‘잠적’. 오늘 밤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독점 방영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