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힙합 그룹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의 멤버 새미샘(Sammy Sam)이 빅텐트에이앤엠 (Big Tent A&M)과 전속계약하며 본격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
국내 음반 작업 준비 차 방한 한 것으로 알려진 새미샘은 오는 5일 네이버 나우(NOW.) 윤상의 ‘너에게 음악’에 전격 출연한다. 새미샘은 이번 방송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한국 활동 계획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힙합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퍼블릭 에너미’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느낀 이야기 등 진행자 윤상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020 그래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에 빛나는 '퍼블릭 에너미'는 비스티보이즈, 투팍, 제이지, 에미넴 등과 동급의 미국 1세대 힙합 그룹으로, 1987년 데뷔 앨범인 ‘Yo! Bum Rush The Show’을 통해 가난, 폭력, 인종차별로 고통 받는 빈민가 흑인들의 삶을 그리며 힙합에 사회비판적 요소를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는 전 세계 힙합 팬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전설적인 힙합 그룹이다.
영국 대중지 Q매거진 선정 음악을 바꾼 21인에 엘비스 프레슬리, 밥 딜런, 비틀즈, 지미 헨드릭스, 마이클 잭슨, 라디오 헤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고 빌보드 선정 위대한 앨범 커버 9위에 오르는 등 유수의 매거진들로부터 가장 높게 평가된다. 2013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어 이름을 각인시켰고 특히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에서 2020년 평생 공로상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으며 자신들의 음악적 발자취를 인정받았다.
‘너에게 음악’에 출연하며 한국 활동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새미샘이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새미샘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활동할 예정으로, 1월 발매를 목표로 현재 믹스테이프와 정규앨범을 준비하며 국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