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복잡한 도시를 떠나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배우 임시완은 자기만의 규칙으로 삶을 살아가는 도서관 사서 안대범 역을 맡았다. 안대범은 누가 말만 걸어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과남’이지만 누구보다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는 다정한 인물이다.
‘미생’에서 역경을 딛고 성장해가는 인턴 장그래로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대를 이끌며 연기력을 입증한 임시완은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무엇보다 임시완은 올해 좀 더 과감한 도전으로 반듯한 이미지를 깨고 신선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왔다. ‘트레이서’에서 비주얼부터 파격 변신이었던 조세 5국 팀장 황동주 역을 시작으로 영화 ‘비상선언’의 빌런 진석까지 완벽 소화하며 관객들을 소름돋게 했다.
이처럼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임시완이 이번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서 순수함을 간직한 시골 도서관 사서 안대범역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기 스펙트럼을 무한히 넓혀온 그이기에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간직한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21일 첫 방송되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20분 ENA를 통해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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