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태풍의 신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망연자실한 강지섭을 눈물로 위로했다.


11월 8일 밤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태풍(강지섭 분)이 동생 강바람을 찾다가 가짜에게 속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은 가짜 강바람에 속을 뻔해 충격으로 쓰러진 강태풍을 위로하다 그만 눈물을 보였다. 은서연이 우는 모습을 본 강태풍은 "당신 뭐야. 당신이 왜 우는 건데? 도대체 뭐 때문에?"라고 의아하게 쳐다봤다.

은서연은 붉어진 눈시울로 "알 것 같아서요. 동생분 마음. 분명히 고마워하고 있을 거에요"라며 "잊지 않아줘서. 끝까지 가족으로 남아줘서. 그리고 미안해 할 거에요. 아프게 해서"라며 눈물을 삼켰다.

이어 그는 "그러니까 그만해요. 강태풍씨도 알고 있잖아요. 동생이 살아있을리 없다는 거"라고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하지만 강태풍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아니야, 아니야"라며 눈물 지었다.

은서연은 "이제 다 잊고 강태풍씨 인생 살아요. 그게 동생을 위한 마지막 선물일 테니까"라고 강태풍을 달랬지만 강태풍은 "아니야, 내 동생 안 죽었어"라며 끝까지 부정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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