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로 돌아온 육성재가 정채연과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금수저'에서는 생일날 친아버지를 만나 '흙수저'로 돌아간 승천(육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천은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족의 모습에 복잡한 기분을 느낀다. 늘 가족에게 미안하고 그리운 마음을 지녔던 승천이지만, 약혼녀 여진(연우 분)에게 다시 '금수저'가 되는 방법을 묻는 등 여전한 욕망을 드러냈다.
특히 승천은 모든 비밀을 알아차린 주희(정채연 분)에게 "차라리 욕을 하지 그랬어, 나쁜 놈이라고!"라며 화를 냈지만, 따뜻하게 맞아 주는 주희를 껴안으며 변함 없는 사랑을 확인한다. 또 다시 '금수저'로 돌아가지 말라는 말에 승천은 흔들린다.
육성재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의 곁으로 돌아와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금수저'의 삶을 되찾고 싶어 하는 인물의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육성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금수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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