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가 신승환에게 이효나 죽음을 캐물었다.
2일 밤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서는 염전에서 일하는 유진철(신승환 분)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정(도경수 분)은 유진철을 보며 "진철아 이제 집에 가자"라고 챙겼고 유진철은 "검사님, 저 염전 반장 구속시켜 주세요"라며 달려와 안겼다.
유진철에게 진정은 "박예영에 대해 물을 게 있어서 왔다"라며 "너 걔 남자친구 있는 거 알고 있었지?"라고 캐물었다.
발뺌하는 유진철에 진정은 "남자친구? 촉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누군지는 몰라요. 검사님도 알고 있잖아요. 예영이도 그런 거에요. 그러다가 돈 필요하니까 이장원 차장검사 소개시켜달라고"라고 실토했다.
진정은 "네가 소개시켜준 게 아니라 걔가 이차장님 소개시켜달라고 그랬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유진철은 과거를 박예영이 남자친구와 통화하던 내용을 떠올렸다. 박예영은 "오빠가 하라는 대로 했어. 나 이거 꼭 해야해? 싫다는 게 아니고 그냥 나 오빠도 있는데"라고 통화했던 바 유진철은 "누군데 이렇게 다정하게 통화를 하냐?"라고 의문을 품었던 적이 있었다.
유진철은 "제가 아는 건 그게 전부에요. 예영이 죽음에 관련된거는"이라며 "이장우 차장 진범 아니라고 오도환한테 얘기했다. 그날 한 놈이 더 있었다고 예영이 집에 찾아온 놈이"라고 밝혔다. 블랙박스의 행방을 묻자 유진철은 "그것도 오도환 검사한테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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