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누리가 백성현 덕에 누명을 벗었다.


27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에서는 장경준(백성현 분)이 사수의 거짓말을 낱낱이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경준은 사수의 CCTV를 확보해 이영이(배누리 분)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증거를 잡았다. 이에 장경준은 사수를 불러내 "선배님이 거짓말 하셨더라고요. 이영이씨한테 조리실에서 업무 던져주고 사내 카페에 계셨잖아요"라고 정곡을 찔렀다.

사수는 당황해 "저 아니라니까요. 인턴이 이래도 되는 거에요?"라며 발뺌했다. 장경준은 "선배님은 11시 반쯤 카페에서 일행과 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하필 그 시간에 지나다가 선배님을 봤지 뭡니까. 그게 하필 이제야 기억이 났어요"라고 추궁했다.

증거가 있냐는 사수의 물음에 장경준은 "사내 CCTV에 있겠죠. 정직원이까 사내 카페에서도 할인 받았던 내용이 포스기에 찍혀있었을 거고"라며 압박했다. 이어 그는 "조용히 끝날 수 있는데 일개 인턴인 제가 밝히는 것보다 선배님이 밝히시는 게 낫지 않겠냐?"라며 "억울한 사람은 없어야 하지 않겠냐. 인턴이든 정직원이든"이라고 조언했고 사수는 잘못을 본주장과 팀장에게 밝히며 이영이의 퇴사는 취소됐다.

이영이는 사수의 사과에 "괜찮다. 일일히 말씀 안하셔도 된다"라며 뛸듯이 기뻐했고 이를 본 본부장 장세준(정수환 분)은 "고마워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라며 장경준을 쳐다봤지만 이영이는 눈치채지 못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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