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선호가 맡은 극 중 연기하는 계성 대군은 수려한 외모는 물론 서예와 그림, 가야금 등에도 능한 인물로 골칫덩어리인 왕자들사이 어머니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주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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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에 선발된 계성대군은 궁궐 깊숙이 위치한 폐전각을 향해 은밀히 걸어갔다. 폐전각은 자기만의 비밀 장소였던 셈. 하지만 폐전각에 불이 났다. 계성 대군은 불을 낸 범인이 중전 화령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계성 대군은 동문으로 오라는 화령을 따라 화실로 들어섰다. 이어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화공의 손에서 완성된 자신의 초상화를 보며 웃는 것도 잠시, 눈물이 맺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그의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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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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