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표지 '보그코리아' 日대형서점 장식..품절사태
방탄소년단 뷔의 얼굴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불리는 일본 대형서점 츠타야(TSUTAYA)을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시부야와 긴자에 있는 일본 대표 대형서점인 츠타야 서점에 뷔가 표지를 장식한 보그코리아 10월호가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대규모 크기로 진열돼 일본에서의 뷔의 뜨거운 인기와 위상을 입증했다.

일본 내에서만 1500 지점을 갖고 있는 츠타야 서점은 단순히 책만 읽고 사는 곳이 아닌 서점 도서관 카페 등의 경계를 허문 문화공간으로 유명하다.

시부야 츠타야 서점은 지난 13일 “BTS V가 표지모델인 보그코리아 10월호를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예약을 접수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1인당 각 타입의 표지는 1권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며 미리 양해를 구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품절로 인해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했다.

이어 17일 “품절된 표지가 있었지만, 온라인에서 재고를 추가했습니다”라고 공지해 판매 열풍을 입증했다.

지난달 보그코리아 발매가 시작되자 일본 내 온라인플랫폼에서 예약판매에 돌입하자마자 품절과 재입고를 거듭하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한데 이어 대형서점에서도 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일본 젊은이들의 거리로 유동인구가 엄청난 시부야의 타츠야 서점은 공식 SNS에 서점 7층의 벽면을 장식한 보그코리아 6종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배치된 위치와 규모가 놀라움을 안겼다.
방탄소년단 뷔, 표지 '보그코리아' 日대형서점 장식..품절사태
일본 최대번화가이자 가장 땅값이 비싸다고 알려진 긴자의 츠타야 서점도 공식 SNS 계정도 “BTS V가 표지모델인 ‘VOGUE KOREA 10월호’를 온라인에서 예약 접수중! 10월 하순~11월 초순의 입하 예정. 매장에서는 발매를 기념한 BTS의 POP UP을 개최 예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긴자 츠타야 서점은 보그코리아 10월호 6종과 함께 뷔가 읽어서 유명해진 ‘말의 내공’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일본어버전 도서가 진열된 사진을 게재해 “뷔의 이름이면 무엇이든 팔린다”는 뷔 이펙트효과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다.

‘말의 내공’은 아마존 재팬, 라쿠텐 등 6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판매 품절.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일본어판이 출간과 함께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보그코리아 10월호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등 국내외 온라인 판매처에서 품절사태를 불러왔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케타포(KTOWN4U)에서는 5만 1879권을 판매해 K팝 최초 5만부 이상 판매기록을 경신해 뷔의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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