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구여름(이다희 분)과 김인우(송종호 분)가 끝내 파혼을 맞은 가운데, 구여름이 연출하는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에 박재훈(최시원 분)이 에이스 출연자로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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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름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대로 식장을 빠져나왔고, 박재훈은 말없이 구여름의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은 인적 드문 바닷가를 찾았고, 박재훈은 자책하는 구여름에게 “니가 잘못한 것 없다”며 “너는 너를 진심으로 대하는 남자를 선택한 것 뿐”이라는 진심의 위로를 건넸다. 그리고 박재훈은 과거 자신이 세상의 눈을 피해 숨었을 때 구여름이 꺼내줬듯, 구여름에게 손을 내밀며 “네 자리로 데려다줄게”라는 말로 힘을 북돋웠다.
구여름이 박재훈을 따라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 당장 내일로 예정된 ‘사랑의 왕국’ 출연진 중 한 명이 촬영을 펑크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왔고, ‘사랑의 왕국’ 메인 연출자 강채리(조수향 분)는 구여름을 보자마자 “네 친구 박재훈 데려와”라고 윽박질렀다. 그 사이 박재훈은 자신의 집 앞에 나타난 김인우를 발견했고, 주먹다짐을 벌이며 “더 상처 주지 말고 꺼지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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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여름과 박재훈이 ‘참전’한 매운맛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시즌2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그리고 ‘사랑의 왕국’ 출연자들의 첫 만남 시간, 스타 셰프 존장(박연우 분)을 시작으로 훤칠한 외모와 반짝이는 매력을 갖춘 이들이 속속 등장했다. 박재훈은 깔끔한 슈트를 입고 당당하게 나타나 여자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 한지연(이주연 분)이 등장하는 반전이 전해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사랑의 왕국’ 첫인상 선택 순간이 찾아왔고, 출연자들은 마음에 드는 출연자에게 쇼룸에서 직접 고른 의상을 보내 마음을 표현하고, 선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속옷이 담긴 비닐봉지를 받게 됐다. 남자 출연자 중 선택을 받은 사람은 박재훈, 존장, 아이스하키 선수 이훈희(이철우 분)였고, 여자 출연자는 기상캐스터 장태미(김지수 분)와 웹툰작가 박지완(손화령 분)이었다. 선택을 받지 못한 스타트업 대표 김준호(서준 분)와 헬스 트레이너 황장군(강서준 분), 한지연과 영어강사 안소연(문예원 분)은 사각팬티와 슬립을 입고 나오는 충격적 비주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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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연애따위’ 6회는 20일(오늘)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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