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Book'(사진=방송 화면 캡처)
'동서남Book'(사진=방송 화면 캡처)

차태현이 조세호의 거절 못하는 태도에 속시원한 솔루션을 줬다.


10월 1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에서는 배우 차태현, 오연서가 '우리끼리 베스트셀러 선정'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태현은 책 '관계를 읽는 시간'을 소개하며 "아까 버스에서 세호가 계속 '아니오'라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마침 이 책 19장에 '아니오'연습에 대한 이야기가 딱 있더라"라고 말하며 "세호 뿐 아니라 대부분 거절하는 법에 대해 힘들어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세호는 "혹시나 나의 거절로 인해서 나에게 부탁하는 사람이 나를 안 좋아하게 될까 봐"라며 거절을 힘들어한 이유를 밝혔다.


차태현은 조세호에게 "거절이 관계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착각하는데 거절을 하는 태도에서 생긴다. 당신이 정중하고 부드럽게 거절할 수 있다면 상처로 이어지는 게 아니다"라며 "당신은 상대를 거절한 게 아니라 상대의 부탁을 거절한 것이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다"라고 책의 대목을 읽어줬다. 이어 차태현은 조세호에게 책을 건네며 "가서 읽어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