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확 바뀐 다둥이네 하우스에 감격했다.
12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에서는 다둥이네 하우스가 싹 바뀌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다둥이네 집은 맞벌이 부부와 아들 넷이 사는 단독주택은 방3개에 온갖 잡동사니와 물건, 아이들과 남편의 짐들고 가득 차 있어서 현관문마저 열리지 않았다.
의뢰인 아내는 "제가 정리하려고 하는데도 머릿속부터 포화상태다"라며 답답해했다. 특히 부부의 침실은 침대와 아이들의 이층침대가 같이 있지만 막상 아빠가 잘 곳이 없어 거실에 남편의 침대를 두는 상황에 이르렀다.
아내는 원하는 조건으로 "집이 우선 탁 트였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공간, 부부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고 이영자는 "미경씨를 위한 공간은?"이라고 묻자, 아내는 "누가 내 이름을 불러 준 게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4톤 가량의 짐을 비워낸 집은 깔끔하게 대변신을 했다. 의뢰인은 깔끔하게 바뀐 거실을 보자 "나 눈물 날 것 같아"라며 감격했다. 남편의 침대가 이동했고 피아노와 TV의 위치를 바꾼 거실은 햇살이 그대로 내리쬐는 넓은 공간이 됐다.
또한 아이들의 책상과 컴퓨터, 책을 읽을 수 있는 가족의 공부방을 따로 만들어 안정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아내는 "완전 교무실 같다"라며 감탄했고 남편은 "갑자기 저 공부가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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