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진검승부’ 도경수의 고스톱 삼매경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으로, 방송 첫 주 만에 수목극 1위 왕좌에 등극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진검승부’에서 도경수는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으로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해나가는 똘기 충만 ‘꼴통 검사’ 진정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2회에서는 진정(도경수)이 ‘서초동 살인사건’과 얽힌 유진철(신승환)을 잡기 위해 목소리를 변조해 비행기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거짓 신고를 했던 상황. 비행기 출발이 불발되며 유진철을 붙잡았지만 결국 진정은 보안에게 붙잡혀 구금되는 모습으로 순탄치 않은 앞날을 점쳐지게 했다.


이와 관련 12일 방송될 ‘진검승부’ 3회에서는 도경수가 목검이 아닌 화투패를 손에 들고 여유만만하게 ‘고스톱 삼매경’에 빠져있는, 기막힌 광경이 포착됐다. 극 중 진정(도경수)이 송환대기실 안에서 화투를 치고 있는 장면.

흥미로운 눈빛을 빛내며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고스톱에 열중하던 진정은 승리를 확신하자, 크게 환호성을 내지르며 기쁨을 만끽하지만 이내 화투판이 엎어지면서 망연자실하고 만다.

무엇보다 진정이 ‘요절복통 고스톱’ 이후 수갑을 찬 채로 공항 보안들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발걸음을 옮기던 진정이 얼굴을 찡그리며 갑자기 괴로워하는 표정을 지어보여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도경수는 그 누구보다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배우”라는 말과 함께 “도경수 표 진정의 불량 가득한 포텐이 제대로 터지면서 각양각색 웃음을 선사하게 될 3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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