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는 사이’ 밤 데이트가 베일을 벗는다.
오는 14일 첫 선을 보이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잠만 자는 사이’ 1, 2회에서는 청춘 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출연자 8인이 설레는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잠만 자는 사이’는 로맨스가 필요한 MZ세대들의 ‘식스 투 식스’ 시크릿 밤 데이트를 통해 ‘잠만 자는 사이’가 깨우는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3MC 노홍철, 정혜성, 죠지가 ‘관찰자’ 겸 ‘공감러’로 취향 저격할 리얼 로맨스를 함께한다.
첫 회에서는 청춘남녀 8인은 잠옷을 연상케 하는 단체복을 입고, 오로지 각자의 연애에 대한 비밀을 담은 ‘시크릿 넘버’만 옷 상의에 달고 ‘독수공방 하우스’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남자 100번’(이하 출연자의 시크릿넘버)과 “자기 감정에 솔직한 편”이라는 ‘여자 30번’은 첫 대면부터 서로의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이어 “연애를 쉬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는 ‘여자 7번’과 “사투리 고치는 게 힘들다”는 ‘남자 180번’이 위풍당당하게 ‘독수공방 하우스’에 등장한다.
또 ‘여자 8번’은 “상대가 먼저 표현 안 하면 저도 표현 안 한다”고 당찬 사랑법을 밝히고, ‘남자 90번’은 “항상 외로웠던 것 같다”며 연애에 대한 절실함을 표현한다. ‘여자 10번’은 “누구한테나 사랑받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고, ‘남자 28번’은 “제가 좋아했을 때 성공률은 100%”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독수공방 하우스’를 찾은 이들은 시작부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다.
잠시 후, 식사를 하면서 가까워진 이들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의 시크릿 넘버를 문자메시지로 보내라’는 제작진의 미션에 각자 호감 가는 상대를 선택한다. 얼마 뒤 첫 데이트 매칭 결과가 발표되고, 커플로 매칭된 이들은 이날 저녁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이뤄지는 ‘식스 투 식스’ 데이트에 돌입한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한 예측불허 반전 사태에 3MC는 괴성을 지르며 MC석을 박차고 일어나기까지 한다. 정혜성은 “이건 진짜 아니다. 와, 나 진짜 눈물나”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노홍철은 “살면서 가위를 눌려본 적이 없는데 내가 가위 눌린 줄 알았어. 소름이”라고 벌벌 떤다. 죠지마저 “하루에 이렇게 많은 일이 있기 쉽지 않다”라고 혀를 내둘러 ‘잠만 자는 사이’가 보여줄 로맨스에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잠만 자는 사이’는 14일(금) 첫 공개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2회씩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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