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부터 스폰서 루머까지 각종 의혹으로 인생의 쓴맛을 봤던 선우은숙에게 새 사랑이 찾아왔다. 바로 4세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와 재혼에 성공한 것.
11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 씨가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며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의 피앙세 유 아나운서는 CBS ‘가요 속으로’와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를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혼이라는 아픔을 딛고 달달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 선우은숙. 앞서 그는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했으며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혼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공개하기도.
당시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와인을 마시며 “우리가 이혼한 가장 큰 이유가 뭔지 알지 않냐. 남들은 이영하가 바람피워서 헤어졌다고 했지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 그때 그 여자 후배가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당신이 내 편을 안 들어줬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한 여자 후배의 삼각관계에 얽혀있었고, 타인의 일 때문에 부부의 갈등과 별거, 이혼 등이 시작됐다. 선우은숙은 지인의 관계를 해결해보려고 애쓰다가 딴 사람에게 고소까지 당할 뻔했으나 남편 이영하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모른 척했다고.
이영하는 오히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며 놀란 표정을 지어 또다시 아내를 만들었다. 선우은숙은 "자기랑 별거하자고 결정할 때 내 마음속엔 '이 사람은 왜 내 편을 안 들어주지?' 싶었다. 내겐 큰 상처였다"고 고백했다. 이영하는 14년 만에 처음 듣는 이야기에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선우은숙은 "나는 방송국을 그만두고 싶었다. 둘째 상민이가 왜 태어난 건 줄 아냐. 그때 그 여자 때문에 힘들었는데 방송국을 그만둘 수 없으니까 도피성으로 임신을 한 것"이라며 "그렇게 큰 상처인데 자긴 계속 만나고 다닌다. 지금은 그 여자에 대한 미움도 없고 그냥 당신의 얘기를 듣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갈라선 지 14년이 지났음에도 선우은숙은 전남편 이영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줬다. 방송 당시 일각에서는 재혼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됐으나 두 사람은 결국 이혼 상태를 유지했다. 선우은숙에게 시련은 이혼 한 번이 아니었다. 이영하와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골프장 주인과의 스폰서 루머에 휘말렸던 것. 지난 8월 선우은숙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나와 "(다니던) 골프장 주인이 우리나라에 120홀을 가지고 있는데, 이영하 씨랑 헤어지고 나니까 그분이 내 스폰서라는 소문이 났다. 어디 회장인데 난 그 사람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라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골프장에 가면) 골프채에 네임텍이 있다. 그걸 보고 사람들이 선우은숙이 왔구나. 애가 여기 회장 애인이라더라는 소문이 돌아서 나갈 수가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10여년 넘게 부정적인 이슈가 화제가 되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선우은숙. 하지만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솔직하고 화끈하게 소통해왔다. 그의 새 출발 소식이 응원받는 이유다.
이혼과 스폰서 루머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선우은숙에게 오랜만에 단비처럼 다가온 두 번째 남편. 유 아나운서와 한 지붕 아래 살며 단란하게 가족을 꾸릴 미래가 기대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11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 씨가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며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의 피앙세 유 아나운서는 CBS ‘가요 속으로’와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를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혼이라는 아픔을 딛고 달달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 선우은숙. 앞서 그는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했으며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혼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공개하기도.
당시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와인을 마시며 “우리가 이혼한 가장 큰 이유가 뭔지 알지 않냐. 남들은 이영하가 바람피워서 헤어졌다고 했지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 그때 그 여자 후배가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당신이 내 편을 안 들어줬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한 여자 후배의 삼각관계에 얽혀있었고, 타인의 일 때문에 부부의 갈등과 별거, 이혼 등이 시작됐다. 선우은숙은 지인의 관계를 해결해보려고 애쓰다가 딴 사람에게 고소까지 당할 뻔했으나 남편 이영하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모른 척했다고.
이영하는 오히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며 놀란 표정을 지어 또다시 아내를 만들었다. 선우은숙은 "자기랑 별거하자고 결정할 때 내 마음속엔 '이 사람은 왜 내 편을 안 들어주지?' 싶었다. 내겐 큰 상처였다"고 고백했다. 이영하는 14년 만에 처음 듣는 이야기에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선우은숙은 "나는 방송국을 그만두고 싶었다. 둘째 상민이가 왜 태어난 건 줄 아냐. 그때 그 여자 때문에 힘들었는데 방송국을 그만둘 수 없으니까 도피성으로 임신을 한 것"이라며 "그렇게 큰 상처인데 자긴 계속 만나고 다닌다. 지금은 그 여자에 대한 미움도 없고 그냥 당신의 얘기를 듣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갈라선 지 14년이 지났음에도 선우은숙은 전남편 이영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줬다. 방송 당시 일각에서는 재혼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됐으나 두 사람은 결국 이혼 상태를 유지했다. 선우은숙에게 시련은 이혼 한 번이 아니었다. 이영하와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골프장 주인과의 스폰서 루머에 휘말렸던 것. 지난 8월 선우은숙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나와 "(다니던) 골프장 주인이 우리나라에 120홀을 가지고 있는데, 이영하 씨랑 헤어지고 나니까 그분이 내 스폰서라는 소문이 났다. 어디 회장인데 난 그 사람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라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골프장에 가면) 골프채에 네임텍이 있다. 그걸 보고 사람들이 선우은숙이 왔구나. 애가 여기 회장 애인이라더라는 소문이 돌아서 나갈 수가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10여년 넘게 부정적인 이슈가 화제가 되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선우은숙. 하지만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솔직하고 화끈하게 소통해왔다. 그의 새 출발 소식이 응원받는 이유다.
이혼과 스폰서 루머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선우은숙에게 오랜만에 단비처럼 다가온 두 번째 남편. 유 아나운서와 한 지붕 아래 살며 단란하게 가족을 꾸릴 미래가 기대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