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누리가 정수한의 자살을 말렸다.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내눈에 콩깍지'에서는 이영이(배누리 분)가 사기당한 김도식(정수한 분)의 한강 투신 자살을 막으려 나섰다.


이날 장경준(백성현 분)의 차를 얻어타고 한강 다리로 급하게 달려간 이영이는 김도식을 발견했다. 김도식은 "나 말리지마. 너도 들었을 거 아니야. 나는 더 이상 살아갈 가치가 없는 놈이야"라며 "우리 엄마 아빠 잘 부탁해"라며 한강물로 뛰어들려고 했고 이영이는 "잠깐 기다려. 네 마음 잘 알겠으니까 기다리란 말이야"라며 김도식을 붙잡았다.

이때 장경준이 나타나 김도식의 뒷목을 잡았고 "하나밖에 없는 목숨가지고 장난 치는 게 한심하다. 쇼는 그만하죠.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어차피 죽을 생각도 없잖아"라며 정곡을 찔렀고 "적당히 합시다"라며 뒤돌아섰다.


이에 김도식의 의도를 파악한 이영이는 "벗어. 내가 사준 한정판. 마켓에 팔면 얼마는 받아"라고 말했고 "휴대폰도 내 놔. 저승 가는 마당에 그게 왜 필요해? 네 휴대폰 집에서 할부금도 꼬박 꼬박 내고 계신데. 그럼 할 일 마져 하세요"라며 돌아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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