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연' /사진제공=ENA](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29109.1.jpg)
5일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다희, 최시원과 최규식 감독이 참석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이다희 분)과 재훈(최시원 분)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
!['얼죽연' 최시원, 이다희 /사진제공=ENA](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28844.1.jpg)
이어 "드라마 안에 리얼리티 예능이 있다. 요새 리얼리티 연애 예능이 대세라 그걸 보는 게 또 하나의 관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드라마 속 '사랑의 왕국' 리얼리티 예능을 위해 '나는 솔로' 현장에 찾아가기도 했다고. 최 PD는 "견학을 가서 PD 인터뷰도 하고 스케치도 했는데 신선하더라. 리얼리티적인 요소를 많이 반영하려고 했다"며 "'사랑의 왕국' 메인 PD는 집요하고 시청률을 올리려는 인물이다. 강하고 독한 예능"이라고 밝혔다.
!['얼죽연' 이다희./사진제공=ENA](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29056.1.jpg)
전작들에서 '차도녀'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이다희는 이번 작품에서는 시청률 폭망 PD를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했다. 이다희는 "전작보다는 친근함 느낌이다. 옆에 있을 것 같은 친구이자 언니"라며 "전작들에서 연기한 캐릭터가 차갑고 꼿꼿한 느낌이었다면, 여름이는 활동적이다. 실제 성격과 비슷한 부분도 많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서는 "뭐든 일에 진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외형적으로 준비한 것에 대해 묻자 이다희는 "기존의 오피스룩에서 벗어난 라이브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 색감을 많이 활용해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긴 생머리를 고수하다가 머리도 잘랐다"고 밝혔다.
!['얼죽연' 최시원./사진제공=ENA](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28905.1.jpg)
SM엔터테인먼트에서 샤이니 민호,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함께 '열정 3대장'으로 불리는 최시원. 삶의 의욕이 없는 캐릭터에 공감이 가냐고 묻자 그는 "힘든 일이나 아픈 일이 있었을 때 마주하는 태도는 나와 다르지만, 사랑을 마주하는 태도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처음에는 제목이 가제 상태였다. 감독님이 처음에는 '맥주와 땅콩' 어떠냐고 하더라. 듣자마자 바로 그건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죽연' 최시원, 이다희 /사진제공=ENA](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29217.1.jpg)
이어 "상대방의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아니지 않을까 싶다. 맞다면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됐다"고 덧붙였다.
서로가 뽑는 심쿵 포인트에 대해 최시원은 "친구로만 바라보다가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됐을 찰나"라며 "설렘과 편안함이 공존하는거다. 천하무적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희는 "1회 마지막 엔딩"이라고 자신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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