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제니 '키스·반신욕' 사진 사태에 5개월만 수습[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10827.1.jpg)
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다"며 "해당 내용을 지속 모니터링 해왔으며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어 “YG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뒤늦게 칼을 빼 들은 YG는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온라인상에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불법적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2차 가해인 동시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무분별한 공유 행위를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YG, 제니 '키스·반신욕' 사진 사태에 5개월만 수습[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10313.1.jpg)
이후 각종 데이트 사진을 포함한 커플 사진이 여러 차례 유출됐음에도 소속사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당시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이 떨어져 감에도 제대로 된 대처하지 않아 대중으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기도.

보통 소속사의 대처는 열애설이나 스캔들을 부인할 때 더욱 빨라진다. 특히 이미지가 중요한 여자 연예인의 경우에는 '전광석화'같은 대응으로 악성 루머가 퍼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게 업계의 관행이다.
![YG, 제니 '키스·반신욕' 사진 사태에 5개월만 수습[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10352.1.jpg)
초기 대처가 아쉬웠던 YG. 뒤늦게 나타난 만큼 이들이 이번 사태를 얼마나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해결할지 관심이 쏠린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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