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4회에서는 한혜률(김선아 분), 나근우(안재욱 분), 홍난희(주세빈 분)의 삼자대면이 이루어졌다.
이날 한혜률은 악성 소프트웨어로 고장난 컴퓨터에 난감해 했다. 그때 한헤률의 컴퓨터를 고쳐주기 위해 홍난희가 검사실을 찾았다. 홍난희는 머리핀을 매만지며 들어왔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알고보니 나근우로부터 선물받은 머리핀이었던 것. 그런 홍난희에게 한혜률은 “당연히 비용은 나갈 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홍난희는 “그런 거라면 그냥 실무 실습 나온 저희 민국대 학생들에게 술을 사달라”라며 부탁했다.
그때 나근우(안재욱)가 등장했다. 한혜률이 “또 위로 방문이야?”라며 반기자, 홍난희는 “안녕하세요 교수님”이라며 태연하게 인사했다.
나근우는 난희를 보고 굳었고 난희는 “안녕하세요, 교수님”이라며 인사했다. 혜률은 “괜찮으시면 오늘 술 사주세요”라는 난희의 제안에 응했다.
홍난희는 일부러 나근우와 잠자리를 가질 때 먹던 샴페인을 시키는 등 나근우를 자극했다. 이에 나근우가 당황을 숨기지 못하는 가운데, 한혜률은 나근우에게 "나 오늘 집에 들어가기 싫다. 당신이 가서 룸 좀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나근우가 나가고 한혜률은 “쪼지 마. 내 남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난희는 “제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들은 거죠?”라고 물었고 한혜률은 “이 정도 배짱으로 그런 어마어마한 짓을 한 거야? 쪼지 말라고, 내 남편”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자 홍난희는 “다 알고 있었다 이거죠?”라고 말했고 한혜률은 “어떻게 모를 거라고 생각하냐. 우린 부부다. 그래서 모를 수 없다. 누군가 지나간 흔적, 채취, 심박수까지”라고 설명했다.
홀로 남은 난희는 그동안 자신과 있다가도 급하게 집을 향했던 나근우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혜률이 주문한 것들이 나오자 “두 분이 평소에도 샤또 라브르를 자주 드시나요? 오늘 이게 다 얼만가요?”라고 물은 난희는 “이천만 원이 조금 넘습니다”라는 답변에 비참함을 느끼기도.
한편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4회에서는 한혜률(김선아 분), 나근우(안재욱 분), 홍난희(주세빈 분)의 삼자대면이 이루어졌다.
이날 한혜률은 악성 소프트웨어로 고장난 컴퓨터에 난감해 했다. 그때 한헤률의 컴퓨터를 고쳐주기 위해 홍난희가 검사실을 찾았다. 홍난희는 머리핀을 매만지며 들어왔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알고보니 나근우로부터 선물받은 머리핀이었던 것. 그런 홍난희에게 한혜률은 “당연히 비용은 나갈 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홍난희는 “그런 거라면 그냥 실무 실습 나온 저희 민국대 학생들에게 술을 사달라”라며 부탁했다.
그때 나근우(안재욱)가 등장했다. 한혜률이 “또 위로 방문이야?”라며 반기자, 홍난희는 “안녕하세요 교수님”이라며 태연하게 인사했다.
나근우는 난희를 보고 굳었고 난희는 “안녕하세요, 교수님”이라며 인사했다. 혜률은 “괜찮으시면 오늘 술 사주세요”라는 난희의 제안에 응했다.
홍난희는 일부러 나근우와 잠자리를 가질 때 먹던 샴페인을 시키는 등 나근우를 자극했다. 이에 나근우가 당황을 숨기지 못하는 가운데, 한혜률은 나근우에게 "나 오늘 집에 들어가기 싫다. 당신이 가서 룸 좀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나근우가 나가고 한혜률은 “쪼지 마. 내 남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난희는 “제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들은 거죠?”라고 물었고 한혜률은 “이 정도 배짱으로 그런 어마어마한 짓을 한 거야? 쪼지 말라고, 내 남편”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자 홍난희는 “다 알고 있었다 이거죠?”라고 말했고 한혜률은 “어떻게 모를 거라고 생각하냐. 우린 부부다. 그래서 모를 수 없다. 누군가 지나간 흔적, 채취, 심박수까지”라고 설명했다.
홀로 남은 난희는 그동안 자신과 있다가도 급하게 집을 향했던 나근우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혜률이 주문한 것들이 나오자 “두 분이 평소에도 샤또 라브르를 자주 드시나요? 오늘 이게 다 얼만가요?”라고 물은 난희는 “이천만 원이 조금 넘습니다”라는 답변에 비참함을 느끼기도.
한편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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