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tvN '서진이네2'로 호감도를 높인 고민시에 이어, 신예은도 예능 출연을 통해 한층 더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TEO '우리 마을 똥강아지'(똥강아지)에 고정 출연 중인 그가 첫 회부터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은 '똥강아지'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TEO '우리 마을 똥강아지' 캡처
'똥강아지'는 도시에서만 자란 청춘들이 시골 마을 손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힐링 예능이다.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김도훈이 있고, 그가 직접 초대한 게스트들과 함께 마을 적응기를 그린다. 지난 1일 첫 방송 된 '똥강아지' 게스트로는 김도훈의 8년 지기 절친 신예은이 출연했다.
신예은과 김도훈은 1998년생 동갑내기로, 같은 작품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긴 세월 친분을 이어왔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의 관계가 방송에서 공개된 적 없던 만큼, '똥강아지'에서 보여준 찐친 케미는 신선한 느낌을 줬다. 어색함은 물론 흔한 러브라인 없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절친 호흡만으로 흥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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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그의 인생작으로, 이 작품에서 그는 임지연의 아역을 맡았다. 지난해 방송된 tvN '정년이'에서는 대역 없이 소리꾼을 연기해 호평받았다.
올해도 신예은의 활약은 계속된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스크린에 도전했고, 드라마 '탁류'와 '백번의 추억'까지 연이어 차기작을 예고했다. 이는 또래 배우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다.
사진=TEO '우리 마을 똥강아지' 캡처
작품 활동으로 입지를 다져온 신예은은 간간이 예능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했다. 특히 '런닝맨'에서 몸치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 홍보 차 출연한 여러 예능에서 특유의 솔직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호감을 쌓았다.
신예은이 데뷔 7년 만에 '똥강아지'를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것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최근 시골을 배경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가운데 '똥강아지'는 예능 고인물이 아닌 신선한 출연진과 절친 케미에서 오는 편안한 분위기로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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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내 신예은은 마을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살가운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너스레와 능청스러움까지 수준급이었다. 김도훈 대신 운전하고, 해본 적 없는 게딱지 까기도 척척 해내며 생활력 강한 모습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했다.
작품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력과 달리, 예능에선 털털하고 귀여운 본연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는 이유다. 다양한 매력을 갖춘 배우이자 예능 출연의 득을 본 신예은의 행보에 기대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