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까지 제주도에서 생활했던 두 사람은 추억이 담긴 제주도 여행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임창정은 서하얀과 비밀 연애 당시를 회상하며 "널 그냥 아는 동생이라고 했더니 친한 형이 여자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다"라며 지인에게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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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이 "보통 그러면 고민해보자고 하는데 '오빠가 가고 싶으면 가'라고 바로 했지 않냐"고 하자 서하얀은 “말 나오고 3개월도 안 돼 떠났다. 준재 넷째 낳고 50일도 안 돼서 비행기 탔다”고 설명했다.
쉬려고 내려왔지만 일을 너무 많이 하게 돼 다시 올라갔다는 임창정. 서하얀은 “남들은 주말부부처럼 지내는데 우리는 거의 월간부부처럼 지냈던 때도 있었다”며 “난 그게 조금 버거웠던 것 같다. 혼자서 육아하는 것. 나도 처음 엄마가 됐으니까. 그게 그렇게 힘들었다. 애 안고 아기띠 하면서 밖에 하늘 보면서 비행기 가는 것 보면서 눈물 흘릴 때도 있었다. 뭔가 갇힌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제주 섬에”라고 회상했다. 이에 임창정은 “진짜 그랬어?”라며 미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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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떨어져 살던 시절보다 지금이 좋다고 말했다. 서하얀이 “호텔 생활할 때 편할 수 있잖아. 애들 우는 소리 안 들리고 잠 편히 자고”라고 하자 임창정은 “아니다. 되게 쓸쓸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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