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산 전날의 모습을 공유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올릴까말까 고민했던 출산 전날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현희는 "내일 일어나서 머리 감아야 한다. 밤 12시가 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제이쓴은 "기분 좋지 않느냐? (출산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삶의 무게'가 달라져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막 밝고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런데 막상 (출산일이) 다가오니까 수술에 대한 걱정이 현희도 나도 든다. 어쨌든 우리가 이게 초산이니까 '이게 부모가 되는 과정인가? 묘하다'라는 느낌이 맞다"고 전했다.
제이쓴은 또 "이게 진짜 진짜 감정을 드러내는 영상일수도 있다. 지금까지 내가 찍은 모든 영상 중에 말이다. 가장 심경이 복잡한 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지금 밥을 안 먹은지 오래됐다. 수술 전 공복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입 주위에 침이 고인다"라며 분위기 전환을 노력했다. 제이쓴은 "수술로 인해 경락을 안 갔다. 저번주도 못 가고 이번주도 못 갔다"라고 했다. 홍현희는 "그러고 보니 조금 (얼굴이) 벌어졌다. 갔다 와라. 그게 중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무슨 말이냐? 그냥 취소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 와이프가 마취에서 깨어날 때 힘들어하고 있는데 '나 경락 갔다올게?' 그러냐? 잠이 올지도 모르겠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홍현희는 "어찌됐든 70kg를 넘지 않았다. 원래 몸무게랑 비교하면 5kg밖에 찌지 않았다. 난 후천적인 살이다. 2007년도 개그맨 시험 때가 49kg이었다. 방송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막 먹고 하니까 찐거다. 출산 후에 진짜 '원래의 나로 돌아가자'라고 생각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제이쓴은 "내가 싫어도 돌아갈거냐? 난 그 모습을 보지 않았느냐? 모유수유가 다 끝나고 음식에서 자유로우면 무엇을 먹고싶냐?"고 물어봤다. 홍현희는 "먹고 싶은 것은 없다. 그냥 가죽으로 쫙 빼입은 다음에 진하게 화장하고 진한 향수를 뿌리고 싶다"고 소원을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최근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올릴까말까 고민했던 출산 전날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현희는 "내일 일어나서 머리 감아야 한다. 밤 12시가 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제이쓴은 "기분 좋지 않느냐? (출산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삶의 무게'가 달라져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막 밝고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런데 막상 (출산일이) 다가오니까 수술에 대한 걱정이 현희도 나도 든다. 어쨌든 우리가 이게 초산이니까 '이게 부모가 되는 과정인가? 묘하다'라는 느낌이 맞다"고 전했다.
제이쓴은 또 "이게 진짜 진짜 감정을 드러내는 영상일수도 있다. 지금까지 내가 찍은 모든 영상 중에 말이다. 가장 심경이 복잡한 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지금 밥을 안 먹은지 오래됐다. 수술 전 공복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입 주위에 침이 고인다"라며 분위기 전환을 노력했다. 제이쓴은 "수술로 인해 경락을 안 갔다. 저번주도 못 가고 이번주도 못 갔다"라고 했다. 홍현희는 "그러고 보니 조금 (얼굴이) 벌어졌다. 갔다 와라. 그게 중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무슨 말이냐? 그냥 취소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 와이프가 마취에서 깨어날 때 힘들어하고 있는데 '나 경락 갔다올게?' 그러냐? 잠이 올지도 모르겠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홍현희는 "어찌됐든 70kg를 넘지 않았다. 원래 몸무게랑 비교하면 5kg밖에 찌지 않았다. 난 후천적인 살이다. 2007년도 개그맨 시험 때가 49kg이었다. 방송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막 먹고 하니까 찐거다. 출산 후에 진짜 '원래의 나로 돌아가자'라고 생각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제이쓴은 "내가 싫어도 돌아갈거냐? 난 그 모습을 보지 않았느냐? 모유수유가 다 끝나고 음식에서 자유로우면 무엇을 먹고싶냐?"고 물어봤다. 홍현희는 "먹고 싶은 것은 없다. 그냥 가죽으로 쫙 빼입은 다음에 진하게 화장하고 진한 향수를 뿌리고 싶다"고 소원을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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