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홍김동전’ 초대 왕에 등극한 김숙의 폭군 면모에 멤버들이 정권 교체를 꿈꾼다.


주말 황금 시간대를 꿰차며 야심 찬 출발을 선언한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한다.


18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8회는 동전왕국의 치열한 왕위 쟁탈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숙이 초대왕에 등극한다. 왕관을 쓰고 망토를 두른 김숙은 왕이 된 기쁨을 만끽하며 민생 시찰에 나선다.


김숙 왕은 조세호에게 농장 청소 및 관리를 명령하고, 조세호는 처량하게 농장으로 향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 사이 김숙 왕은 상인 홍진경, 평민 우영, 노예 주우재를 대동하고 “시찰을 나가야겠다”며 민생시찰에 나선다. 김숙 왕을 위해 준비된 꽃마차가 등장하자 모두 그의 우월한 아우라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꽃마차는 화려한 조화와 풍선으로 장식돼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한 가운데는 선풍기가 거치되어 더운 날씨에도 바람이 나오는 혜택이 있다. 마차 뒤편에 붙어 있는 ‘왕이 타고 있어요’라는 발랄한 문구는 덤. 홍진경은 전면에서 마차를 끌고, 우영은 뒤에서 밀며 말을 대신했다고. 특히, 주우재는 김숙 왕의 얼굴이 타지 않도록 양산을 들고 각별히 왕을 보좌하는데 이들의 비주얼이 빅 웃음을 자아낸다.


마차에 탄 김숙은 “왕이 되니 좋구만”이라며 “어디 가서 티타임을 해야겠다”며 커피타임을 요구하는 등 깨알 같은 폭군 면모로 원성을 불러왔고, 정권 교체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멤버들의 치열한 왕위 쟁탈전이 기대된다.

한편 ‘홍김동전’은 18일 일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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