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세계 뮤직 인플루언서 순위에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잇보이'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하이프오디터(HypeAuditor)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민이 9월 3일 기준 톱 뮤직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순위에서 5위를 기록,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세계적인 유명 아티스트인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글로벌 음악계에서 K팝을 대표하는 프론트맨 지민의 위상을 또한번 짐작케하고 있다. 또한, 전체 TOP1000 순위에서도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12위에 이름을 올린 지민의 개인 인스타그램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1위와 뮤직 부문 1위를 휩쓸며 인스타그램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하이프오디터는 A.I 알고리즘으로 fraud activities(사기행위)의 95.5%를 감지해 fake follower(가짜 팔로워)를 걸러내고 각 인플루언서 계정의 가치와 영향력을 분석해서 브랜드나 에이전시가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포브스(Forbes)를 비롯해 국내 언론들에게도 해당 플랫폼을 기준으로 한 기사가 제공되고 있으며, 활발한 활동이나 영향력 있는 셀럽들의 팔로워 등이 순위에 반영되어 매일 순위가 변동된다. 이 순위는 인스타그램 활동량에 따라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지민은 라이브 방송이나 스토리등의 활동없이 이뤄낸 성과로 특히 지민은 K팝 아티스트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 순위에서 7월과 8월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SNS상에서의 놀라운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민은 지난해 12월 6일 데뷔 후 첫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 개설 직후 단 2개의 게시물로 하이프오디터 TOP1000 순위에서 12월 13일 기준 19위를 기록했으며, 2022년 8월 23일 기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민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름 세계 1위의 ‘SNS 황제’이자 ‘소셜미디어 제왕’으로 활발한 활동이 없는 상태임에도 전 세계 셀럽과 인플루언서, 팬들 및 대중들의 지속적 관심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위상과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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