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둔 트와이스, 콘셉트 포토 '선정성' 논란
과한 노출 VS 가터벨트는 다른 그룹도 많이 시도, 엇갈린 반응
7년차 트와이스, 새로운 이미지 변신
과한 노출 VS 가터벨트는 다른 그룹도 많이 시도, 엇갈린 반응
7년차 트와이스, 새로운 이미지 변신
컴백을 앞둔 트와이스가 공개한 콘셉트 포토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섹시 콘셉트지만 일부 팬들은 '선정적'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트와이스의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톡댓톡(Talk that Talk)'은 강렬한 비트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가진 노래다. '낙낙', '더 필즈' 등 트와이스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이우민이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홉 멤버는 평소 귀엽고 발랄했던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멤버들의 눈화장은 더욱 짙어졌고 의상 역시 과감해졌다. 매혹적인 매력과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트와이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사나, 미나, 채영의 의상이 눈에 띈다. 란제리를 연상케 하는 상의에 짧은 반바지 입고 과감한 노출을 시도했다. 또한 가터벨트와 망사 스타킹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해당 티저 이미지 콘셉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선정적으로 보인다", "너무 과한 노출이다", "좀 고급스럽게 하지 저게 뭐냐"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이에 반박하는 의견도 많다. "가터벨트 욕할 거면 아이돌 다 욕해야 한다", "귀여운 콘셉트 하면 질린다고 하면서 어느 장단에 맞추냐", "다들 성인인데 무슨 상관이냐"라며 트와이스의 새로운 콘셉트를 응원했다.
망사 스타킹과 가터벨트는 다른 걸그룹의 의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현아, 마마무 화사, 블랙핑크 제니, 레인보우, EXID 등 섹시 콘셉트를 했었다면 다들 한 번쯤은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음악방송을 진행했다.
걸그룹뿐만 아니라 보이그룹에서도 '가터벨트'와 비슷한 '하네스'를 자주 활용한다. 그룹 빅스는 싱글 앨범 ‘하데스(Hades)’에서 금속 하네스와 시스루 의상을 완벽 소화해 '걸그룹보다 섹시한 남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물론 논란이 된 그룹은 있다. 스텔라는 '가터벨트'만이 아닌 19금 수준의 노출 의상으로 화제가 됐다. 스텔라 출신 가영은 MBN '미쓰백'에 출연해 당시 의상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갑자기 의상이 바뀌어 거부 의사를 드러냈음에도 사진이 공개됐다고. 미성년자가 란제리룩에 가터벨트, 망사스타킹으로 스타일링 했다면 문제가 된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막내가 24살로 멤버 전부 성인. 소속사가 억지로 시킨 게 아니라면 트와이스는 다양한 콘셉트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가수일 뿐이다.
트와이스가 과감한 노출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나연은 '아이엠 나연(IM NAYEON)'을 발매하며 솔로 데뷔에 나섰다. 나연 역시 가슴이 깊게 파인 의상을 소화하는가 하면, 란제리룩을 입고 음악방송에 출연하기도.
나연의 솔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팝!(POP!)'은 성공적이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위를 기록하고,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에서는 글로벌K-pop차트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마냥 귀여웠던 나연의 이미지에서 살짝 벗어나 섹시를 섞은 콘셉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돌의 7년 징크스를 깨고 9명 전부 재계약한 트와이스. 쌓인 연차만큼 히트곡도 많다. '우아하게', 'TT', '시그널' 등 히트곡 모두 발랄한 느낌이 강하다. 트와이스는 오는 26일 '비트윈 원앤투'를 발매하며 새 2막을 연다. 기존 콘셉트를 벗어나 이미지 변신을 해야 할 때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지난 1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트와이스의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톡댓톡(Talk that Talk)'은 강렬한 비트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가진 노래다. '낙낙', '더 필즈' 등 트와이스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이우민이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홉 멤버는 평소 귀엽고 발랄했던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멤버들의 눈화장은 더욱 짙어졌고 의상 역시 과감해졌다. 매혹적인 매력과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트와이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사나, 미나, 채영의 의상이 눈에 띈다. 란제리를 연상케 하는 상의에 짧은 반바지 입고 과감한 노출을 시도했다. 또한 가터벨트와 망사 스타킹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해당 티저 이미지 콘셉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선정적으로 보인다", "너무 과한 노출이다", "좀 고급스럽게 하지 저게 뭐냐"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이에 반박하는 의견도 많다. "가터벨트 욕할 거면 아이돌 다 욕해야 한다", "귀여운 콘셉트 하면 질린다고 하면서 어느 장단에 맞추냐", "다들 성인인데 무슨 상관이냐"라며 트와이스의 새로운 콘셉트를 응원했다.
망사 스타킹과 가터벨트는 다른 걸그룹의 의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현아, 마마무 화사, 블랙핑크 제니, 레인보우, EXID 등 섹시 콘셉트를 했었다면 다들 한 번쯤은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음악방송을 진행했다.
걸그룹뿐만 아니라 보이그룹에서도 '가터벨트'와 비슷한 '하네스'를 자주 활용한다. 그룹 빅스는 싱글 앨범 ‘하데스(Hades)’에서 금속 하네스와 시스루 의상을 완벽 소화해 '걸그룹보다 섹시한 남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물론 논란이 된 그룹은 있다. 스텔라는 '가터벨트'만이 아닌 19금 수준의 노출 의상으로 화제가 됐다. 스텔라 출신 가영은 MBN '미쓰백'에 출연해 당시 의상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갑자기 의상이 바뀌어 거부 의사를 드러냈음에도 사진이 공개됐다고. 미성년자가 란제리룩에 가터벨트, 망사스타킹으로 스타일링 했다면 문제가 된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막내가 24살로 멤버 전부 성인. 소속사가 억지로 시킨 게 아니라면 트와이스는 다양한 콘셉트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가수일 뿐이다.
트와이스가 과감한 노출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나연은 '아이엠 나연(IM NAYEON)'을 발매하며 솔로 데뷔에 나섰다. 나연 역시 가슴이 깊게 파인 의상을 소화하는가 하면, 란제리룩을 입고 음악방송에 출연하기도.
나연의 솔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팝!(POP!)'은 성공적이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위를 기록하고,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에서는 글로벌K-pop차트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마냥 귀여웠던 나연의 이미지에서 살짝 벗어나 섹시를 섞은 콘셉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돌의 7년 징크스를 깨고 9명 전부 재계약한 트와이스. 쌓인 연차만큼 히트곡도 많다. '우아하게', 'TT', '시그널' 등 히트곡 모두 발랄한 느낌이 강하다. 트와이스는 오는 26일 '비트윈 원앤투'를 발매하며 새 2막을 연다. 기존 콘셉트를 벗어나 이미지 변신을 해야 할 때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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