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지, 불임 들통 사실에 계단에서 구르며 위기 모면...이시강X박해미 속였다('으라차차 내 인생')

'으라차차 내 인생'(사진=방송 화면 캡처)

차민지가 가짜 임신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계단에서 굴렀다.

12일 밤 방송된 KBS1TV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불임 소식이 발각될까 계단에서 구르며 위기 모면에 나선 백승주(차민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부인과에서 불임을 판정받은 백승주는 친정엄마 방혜란(조미령 분)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며 불안감에 떨었다.

방혜란은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해라"라고 권했지만 백승주는 "지금 맨몸으로 쫓겨나라는 거냐?"라며 "다 방법이 있다"라며 또 다시 거짓말을 하려 했다.

강성욱(이시강 분)은 산부인과 정기검진 전화를 받는 백승주를 보며 "언제에요? 내가 같이 안 가도 되요?"라며 그를 챙겼고 최미경(박해미 분)에게 "오늘 승주씨 병원 가는데 엄마가 같이 좀 가달라"라고 부탁했다.

백승주는 한사코 거절했지만 강성욱의 등살에 못 이긴 최미경은 "알겠다. 병원 검진 시간이 언제냐?"라며 마지못해 백승주를 챙겼다. 점심시간이 되자 불안해진 백승주는 일부러 계단에서 굴렀고 응급실에 실려갔다.

팀원들의 동행도 거절한 백승주는 엠뷸런스에서도 최미경과 강성욱의 전화를 일부러 피했고 이후 멀쩡한 채로 병원을 걸어나와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