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주원이 '카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영화 ‘카터’의 주역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주원 씨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카터가 지난 5일 공개되자마자 한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찍었더라”라며 그를 축하했다. 더불어 “오늘 넷플릭스 글로벌 톱 텐 영화 비영어 부문에서도 1위를 찍으셨다”며 박수를 보냈다. 주원은 “기분 죽인다”며 이덕화 성대모사로 화답했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 주원은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요원 카터 역을 맡았다.

“(작품을 위해) 몸을 좀 만들었냐”는 김영철의 물음에 주원은 “원래 운동을 꾸준히 했었는데 ‘카터’ 때문에 벌크업을 하고, 캐릭터에 맞게 몸을 좀 바꿨다”며 “계속 액션하고 펌핑하고 반복했다”고 밝혔다. 또 능숙한 영어 대사에 대해선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3달 정도 연습했다”고 했다.

주원이 속옷 한 장만 걸친 채 모텔을 탈출해 뛰어든 옆 건물의 목욕탕으로 뛰어드는 ‘목욕탕 누드 액션신’은 강렬한 영화의 첫인상을 심어주며 화제가 됐다.

‘목욕탕 누드 액션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원은 “아무래도 임팩트가 강하고, 원테이크 식으로 가야 되다 보니 몰입감이 다른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이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게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액션 연기가 힘들진 않았냐”고 물었다. 주원은 “힘들었지만, 새로운 현장이었다. 촬영 기법이 신선했다”며 “처음 다루는 기법이라 현장에 있단 게 행복했고, 자부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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