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생애 첫 행사 무대에 올랐다.
어제(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6.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전주 대비 1% 상승하며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역 행사에 초대된 홍성흔, 김정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아내 김정임과 함께 호흡을 맞춘 댄스 스포츠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던 홍성흔은 탱고 페스티벌 관계자로부터 섭외 전화를 받았다는 김정임의 말에 기뻐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움에 주저하던 김정임은 무대에 서고 싶어하는 홍성흔의 설득에 마음을 바꿔 참여하기로 했고 아들 화철도 따라 나섰다.
장인의 고향인 영덕에서 열리는 행사이기에 홍성흔은 처가 식구들을 초대했고 행사장 근처의 한 식당에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하고 다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하지만 행사 시작 한 시간 전 분장을 마치고 리허설만 남겨둔 상황에서 댄스 전용 구두를 챙겨 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된 홍성흔이 황급히 시내로 차를 몰고 나가 버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서 혼자 남겨진 김정임은 애를 태웠다.
이후, 홍성흔이 시내에서 구두를 구해 간신히 공연 시간에 맞춰 행사장에 도착했지만 한 번도 리허설을 하지 못한 두 사람은 불안감을 안은 채 무대에 올랐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순조롭게 시작된 공연은 동작을 놓치는 등의 작은 실수가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이들의 무대에 박수를 보냈지만 대기실로 돌아온 김정임은 속상함에 눈물을 흘렸다. 홍성흔은 “괜찮다”면서 아내를 다독였고, 화철과 김정임의 친정 가족들도 김정임에게 “잘했어”라며 칭찬했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한 홍성흔 부부와 그들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어제(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6.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전주 대비 1% 상승하며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역 행사에 초대된 홍성흔, 김정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아내 김정임과 함께 호흡을 맞춘 댄스 스포츠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던 홍성흔은 탱고 페스티벌 관계자로부터 섭외 전화를 받았다는 김정임의 말에 기뻐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움에 주저하던 김정임은 무대에 서고 싶어하는 홍성흔의 설득에 마음을 바꿔 참여하기로 했고 아들 화철도 따라 나섰다.
장인의 고향인 영덕에서 열리는 행사이기에 홍성흔은 처가 식구들을 초대했고 행사장 근처의 한 식당에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하고 다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하지만 행사 시작 한 시간 전 분장을 마치고 리허설만 남겨둔 상황에서 댄스 전용 구두를 챙겨 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된 홍성흔이 황급히 시내로 차를 몰고 나가 버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서 혼자 남겨진 김정임은 애를 태웠다.
이후, 홍성흔이 시내에서 구두를 구해 간신히 공연 시간에 맞춰 행사장에 도착했지만 한 번도 리허설을 하지 못한 두 사람은 불안감을 안은 채 무대에 올랐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순조롭게 시작된 공연은 동작을 놓치는 등의 작은 실수가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이들의 무대에 박수를 보냈지만 대기실로 돌아온 김정임은 속상함에 눈물을 흘렸다. 홍성흔은 “괜찮다”면서 아내를 다독였고, 화철과 김정임의 친정 가족들도 김정임에게 “잘했어”라며 칭찬했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한 홍성흔 부부와 그들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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