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SECTOR 17’로 ‘청량틴’ 진가를 제대로 입증했다.
세븐틴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SECTOR 17’(섹터 17)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세븐틴은 타이틀곡 ‘_WORLD’(월드) 퍼포먼스를 통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세븐틴표 청량’ 에너지를 가감 없이 발산했다.
세븐틴은 미국 유명 음악 전문 방송인 MTV ‘We Speak Music’ 특집 캠페인, 음악방송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_WORLD’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_WORLD’ 퍼포먼스는 13명의 멤버가 일렬로 서서 펼치는 칼군무로 시작돼 도입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따로 또 같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세븐틴이 ‘K-팝 퍼포먼스 대표 주자’임을 재확인시켰다.
또 세븐틴은 ‘SECTOR 17’으로 국내외 각종 음원과 음반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타이틀곡 ‘_WORLD’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와 함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총 28개 국가/지역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돌고 돌아’, ‘Fallin’ Flower (Korean Ver.)’(폴린 플라워), ‘CHEERS’(치얼스) 등 수록곡들도 각종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다.
세븐틴의 일본 내 인기도 뜨거웠다.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에서 ‘SECTOR 17’과 타이틀곡 ‘_WORLD’가 각각 7월 19~23일 자 앨범과 음원 데일리 차트에서 닷새 연속 정상의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한편 세븐틴은 발매 3일 만에 103만 2,238장 판매된 ‘SECTOR 17’으로 7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K-팝 아티스트 중 사상 최초로 리패키지 앨범으로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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