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피플]"아무나 돼"→"방송 복귀 빨리 하지마"…이효리, 쿨한 언니의 인생 명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BF.3072820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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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도로 태교 여행을 온 홍현희와 함께 식사를 즐겼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제주도를 방문한 홍현희에게 정성스러운 집밥을 대접하며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마친 뒤 홍현희는 이상순이 준비한 티타임 도중 출산을 앞둔 복잡다단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아기 낳고 얼마나 쉬냐"고 물었다. 홍현희는 "두세 달?"이라고 답했다. 이상순이 "그거 밖에?"라고 걱정하자 홍현희는 "요즘에는 한 달 만에 복귀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상순이 "두세 달 보고 일하다 보면 애기 보고 싶을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홍현희는 "여기(방송 일)가 흐름이 언니처럼 강한 자신감이 있으면 모르지만 안 보이면 잊힌다. 제일 중요한 건 컨디션이 돼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상순은 "몇 달 쉰다고 널 안 찾고 그러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효리도 "충분히 쉬고 아기와 충분히 시간을 가져라. 아기 때 엄마와 교감하는 게 얼마나 중요하냐"며 "방송 복귀 너무 빨리하려고 하지 말고 그게 더 중요하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또한 "아이를 낳고 나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기고 이해가 될 것"이라며 "유재석 오빠도 예전에는 까불고 웃기는 걸 잘했지만 지금은 공감하고 품어주는 사람이 됐다. 너도 웃기는 걸 넘어서 모두를 품어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복귀해도 잘할 거다"며 홍현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홍현희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과 따스한 응원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는 홍현희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다.
![[TEN피플]"아무나 돼"→"방송 복귀 빨리 하지마"…이효리, 쿨한 언니의 인생 명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BF.30728312.1.jpg)
![[TEN피플]"아무나 돼"→"방송 복귀 빨리 하지마"…이효리, 쿨한 언니의 인생 명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BF.30728313.1.jpg)
![사진=JTBC 유튜브 채널 '한기줍쇼'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BF.30728315.1.jpg)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에 MC들과 이효리는 걸음을 멈추고 잠시 대화를 나눴다. 강호동은 아이에게 "어른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될 거냐"고 물었다. 옆에 있던 이경규는 "훌륭한 사람이 돼야지"라고 혼잣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발끈하며 "뭘 훌륭한 사람이 되냐. 그냥 아무나 돼"라고 조언했다.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의 연애 철학이 담긴 말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제주도의 한 해변을 산책하게 된 이효리와 아이유. 아이유는 "결혼 하셨지 않나. 썸 이런 거에 대한 그런 건 없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효리는 "나는 결혼하면서 제일 걱정했던 게 내가 바람 피울까봐였다. 워낙 마음도 갈대 같고 썸도 좋아한다. 그런데 지난 6년 동안 단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 그런 걸 다 뛰어넘을 만한 사람을 만나면 된다. 그런 아쉬움까지 다 잡아줄 만큼 좋은 사람. 그런 사람이 있더라"고 말했다. 아이유가 "모두에게 있는 건 아니지 않냐"고 걱정하자 이효리는 "기다리면 온다. 좋은 사람 만나려고 여기저기 눈 돌리면 없고 내가 내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 오더라"고 털어놨다.
이효리의 따뜻한 조언은 출연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행복감을 안기고 자존감을 높여준다. 큰 고민거리도 쿨하고 담담하게 조언을 건네는 이효리. '어른이'를 위한 허세 없는 한 마디를 건넬 수 있는 동네 언니 같은 매력은 이효리가 여전히 사랑 받는 이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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