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맑음 인스타그램
/사진=경맑음 인스타그램
개그맨 정성호 아내 경맑음이 일상을 공유했다.

경맑음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섯째를 임신하면서 어쩔 수 없이 내려놓았던 요리. 내가 다 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리고 입덧으로 너무 고생했던 내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가족을 위해 서포트할 수 있는 지금의 일은 건강을 잘 챙기는 것 또한 엄마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나를 위한 일이라 생각했다. 무려 오랫동안 집밥만을 고집했고 내가 가장 행복하고 잘 할 수 있는 엄마의 일을 내려놓는 건 쉽지 않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경맑음은 "사 먹고, 배달도 해보고 밀키트 사보았더니 냉동실이 정말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손맛_찾을수있겠지? 하나하나 꺼내먹을 때마다 똑같은 음식이 가득 차 있을 때 한숨이 퍽퍽"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맨날 그 음식만 먹을 거냐며 아직도 냉동실에 남은 냉면들은 어쩔 거고. 아무튼 그러면서 먹을 게 왜 이렇게 없냐며 오빠가 촬영하고 집에 왔는데 돈가스 튀겨주고 뱃속에서 태동을 신나게 보여주시는 히어로님 재우러 저는 이만 총총총♥♥"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경맑음네 냉장고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경맑음은 2009년 정성호와 결혼, 슬하에 두 딸과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다섯째 임신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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