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사진제공=KBS
'자본주의학교'/사진제공=KBS
KBS2 예능 ‘자본주의식당’의 첫번째 창업지원자로 나선 지연수가 한식당 개업을 희망한다.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MZ세대까지 요즘 애들의 현실적인 경제스터디를 담은 예능프로그램. 10대를 위한 경제교실 ‘방과후 자본주의학교’, MZ 세대를 위한 재테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 맛 칼럼리스트이자 장사의 신으로 알려진 김유진 대표와 개그맨 김준현의 지원아래 시작되는 3040 생계를 위한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이 방송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자본주의식당’에는 지연수가 희망하는 메뉴와 창업 이유를 밝힌다. 그는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이혼 후에 처음 했었다. 조금이라도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핬다. 처음에는 저조했던 자신감이 가족의 응원 덕분에 충만해졌다며 한결 단단해진 마음을 드러내기도.

가장 자신 있는 메뉴로는 한식을 꼽는다. 지연수는 “한식에 자신이 있다. 못하지 않는다”고 말해 김유진 대표의 신뢰를 얻는다. 이어 “내가 만든 음식 중에 신김치 얹어서 하는 김치말이 국수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좋아해줬다”며 “육아에 찌든 엄마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하고 싶다”고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밝힌다.

이에 김유진 대표는 “주먹밥도 같이 하면 좋을 거 같다”며 메뉴 팁을 선사한데 이어 김준현은 험난한 인생을 살고 있는 지연수를 위해 계란국수를 선사한다.

'자본주의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한편, 지연수는 최근 ‘거짓 방송’ 의혹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이 ‘자본주의학교’ 시청자 게시판에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6년간 금전적인 도움을 줬으나, 지연수가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기 때문.

이에 지연수 소속사는 “작성자와 경제적인 문제로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맞고소 상태로 법적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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