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이승연이 이영은을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았다.
6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남태형(정헌 분)과 백주홍(이영은 분)에게 쌀쌀맞게 구는 함숙진(이승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함숙진(이승연 분)은 남태형과 백주홍의 결혼식에 불참하며 둘의 결혼을 끝까지 부정했다. 또한 남태형과 백주홍의 결혼사진을 본 함숙진은 "이 손끝에서 네 인생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보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이라며 남흥식(장항선 분)의 만류에도 고집을 꺾지 않았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백주홍은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한 함숙진에게 "이 집에 들어오려면 재산에 손 대지 않겠다는 계약서 정도는 써야 한다고 하던데. 저도 혼전 계약서 작성할까요?"라고 말하며 함숙진의 신경을 긁어댔다.
이어 백주홍은 함숙진을 보며 '내가 이 집에 왜 들어왔는지 하루하루 실감나게 해 줄 테니까 기대해'라고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이후 함숙진은 백주홍의 아침상을 뒤엎고 기선제압에 나섰고 백주홍은 함숙진의 금고를 뒤지며 증거를 수집하려다 우지환(서하준 분)에게 들켜 당황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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