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가 일라이에게 흔들지 말라는 부탁을 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 일라이가 아들 민수의 조촐한 생일 파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짐을 싸서 먼저 독립하기로 결심하고 민수의 생일을 챙겨주러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 직원은 "생일이신 분들에게 폴라로이드로 촬영을 해드리고 있다"라고 말했고 지연수는 극구 거절하다가 민수의 성화에 못 이기는 척 같이 촬영을 했다.
이후 일라이와 단 둘이 남은 지연수는 "나중에 다시 오게 되면 나랑 민수 흔들지마"라고 말했고 일라이는 "내가 흔들었나?"라고 받아쳤다. 이에 지연수는 "나도 민수처럼 같이 아이처럼 들떴었던 건 사실이야. 보고 싶기도 했었고"라며 "그런데 평안했던 우리 모자 사이에. 우리 잘 지내고 있었는데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것 같아"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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