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뉴페스타'에서 이상순은 마이 앤트 메리 출신의 토마스 쿡과 '다시'와 '골든 글러브'를 열창했다.
이상순은 무대를 마친 후 "이번에 무대 하면서 너무 둘이 잘 맞아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 역시 "둘이 보이스 콘이 되게 잘 어울리고 계열이 비슷한 것 같아"라고 말했다.
특히 유희열은 출연자들에게 "'다시'라는 곡은 효리가 작사한 곡"라고 알리기도. 이에 윤종신이 이상순에게 "효리가 쓴 '다시' 가사 내용이 뭐야? 다시 결혼하고 싶다? 아니면 어떤 거야?"라고 농담했다. 이를 들은 이상순은 "마음대로 해석해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이 "예전에는 공개방송 끝나고 다 모여서 술 먹었는데"라고 했고, 장필순도 "가면 배신자였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효리와 연애 시작하기 전에 제주도 장필순 누나 집에 놀러갔다. 술을 먹는데 효리가 꽐라가 된 거다. 처음 만난 필순 누나에게 '늦게 오셨으니까 3잔씩 드세요' 하니까 누나가 '너 화장실로 좀 들어와 봐. 네가 이러면 되냐'라고 했다. 그때 너무 웃겼다"고 회상했다.
윤종신이 "무서운 누나였다"라고 하자 장필순은 "내가 처음에는 말을 잘 안 하니까"라며 해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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