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가 직원들의 숙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에스더는 청담동 한복판에 있는 직원들의 기숙사를 깜짝 방문했다. 그는 "엄마의 마음으로 직원이 어떻게 지내는지, 필요한 건 없는지 그리고 몸보신 좀 시켜주려고 갔다"고 말했다. 기숙사에 들어선 여에스더는 "이거 내가 플렉스 해준 거긴 한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회사가 급성장하면서 직원들의 일이 많다. 다른 걸 도와줄 수 없고 직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금융 치료. 그중에서도 럭셔리한 기숙사가 직원들을 행복하게 해주니까 나의 플렉스"라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의 기숙사에 인스턴트 음식이 가득한 걸 보고 "우리 집과 똑같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먹이기 위한 음식을 만들 시작했다. 여에스더가 준비한 음식은 김치전과 키토 김밥이었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에게 음식을 대접한 뒤 하고 싶은 게 있다고 밝혔다. 그가 하고 싶었던 건 추억의 파자마 파티였다. 여에스더는 "저를 자꾸 못 오게 하니까 몇 년 같이 못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여에스더는 '당나귀 귀' 스튜디오에서 MC들에게 "직원이 행복해야 그 회사가 발전하고, 그 회사가 발전하려면 직원 행복과 고객의 행복이 함께 가야 한다. 직원들이 불행하면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남자 직원은 "연애하는 것도 두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사님이 연애한다고 하면 여자 친구 소개해줘야 한다고 했다. 시어머니가 몇 분은 되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여에스더는 "네가 착하니까 일단 사귀는 여자가 있으면 나한테 보여야 한다. 이 여자가 좋은 배우자가 될 사람인지 아닌지 나는 딱 보면 안다"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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